"100원 표절소송"..'연평해전' 명예훼손 맞대응

2015. 10. 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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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개봉해 6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연평해전'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박철주 작가는 '연평해전'이 자신의 소설 '바다는 태양이 지지 않는다'의 일부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면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작사 로제타시네마와 김학순 감독을 상대로 100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박 작가는 손해배상액을 100원으로 청구한 것은 "표절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라는 상징적 의미"라고 설명했다.

표절 의혹에 대해 영화 '연평해전'을 연출한 김학순 감독은 지난 2009년 시나리오 저작권 등록을 마쳤고, 소설은 2010년 발간됐다면서 명예훼손 맞고소로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영화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연평도 근해 북방한계선에서 벌어진 대한민국 해군과 북한 해군의 해전 실화가 줄거리다. 앞서 박철주 작가는 지난 2010년 KBS2 드라마 '아이리스' 측을 상대로 표절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영화 '연평해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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