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 1억 원, 주인 등장 "내 아버지의 수표 파출부가 실수로 버려"
인터넷팀 2015. 10. 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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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1억 원, 주인 등장 “내 아버지의 수표 파출부가 실수로 버려”/YTN 캡처 |
타워팰리스 1억 원, 주인 등장 “내 아버지의 수표 파출부가 실수로 버려”
타워팰리스 1억 원이 화제인 가운데 주인이 등장했다고 전해졌다.
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A(31)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경찰서에 찾아와 해당 수표의 주인이라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타워팰리스 입주민인 A씨는 수표의 주인이 바로 자신의 아버지라면서 외국에 있는 아버지에게 급히 연락을 받고 대신 와서 신고하는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특히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수표는 아버지가 내달 인근 다른 동(洞)으로 이사할 예정인데, 이사할 집의 인테리어 비용으로 쓸 돈이며 아버지가 대구 지역에 보유했던 자산을 매각한 대금이라고 진술했으며 A씨 측은 이 돈을 잠시 트렁크에 보관했는데, 파출부가 이를 실수로 버린 것이라고 경찰에서 주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타워팰리스에서 근무하는 B씨(63·여)는 2일 오후 7시30분쯤 쓰레기장에서 수표 다발봉투를 발견해 3일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타워팰리스 1억 원 소식에 누리꾼들은 “타워팰리스 1억 원, 오 진짜겠지 뭐” “타워팰리스 1억 원, 그걸 버리다니” “타워팰리스 1억 원, 아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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