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2016년 달력마케팅 활발

파이낸셜뉴스 2015. 10. 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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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충무로 한 인쇄소에서 직원과 모델이 2016년 병신년(丙申年) 달력을 선보이고 있다. JW중외그룹은 4단 형태의 벽걸이용 2016년 달력을 약 6만부 제작해 병의원과 약국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사진=김범석 기자
제약사들이 2016년 새해 달력을 제작해 병원과 약국 등에 배포를 시작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구가 4000만명에 육박하면서 달력은 이제 불필요한 물건이 됐지만 제약업계에서는 여전히 최고의 마케팅 수단이기 때문이다.

5일 JW중외제약은 2016년 병신년(丙申年) 달력을 제작, 병·의원과 약국에 배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년 달력을 제작 배포하는 JW중외제약은 올해는 이종호 명예회장이 히말라야를 등반하면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메인 이미지로 사용했다. 해발 고도에 따라 다른 계절이 나타나는 히말라야의 풍경을 통해 생명의 위대함을 표현했다.

이에 앞서 국제약품은 지난달 ' 올해도 가장 좋은 약은 사랑'이라는 테마의 2016년 달력과 다이어리를 제작해 배포했다. 또한 유한양행, 녹십자, 한독 등도 명화나 전문가의 작품을 담은 달력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제약사들이 일찌감치 내년 달력을 제작 배포하는 등 달력 마케팅에 적극적인 이유는 비용대비 광고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고객층인 병원과 약국에 달력이 한두개쯤은 꼭 걸리는 만큼 일년 내내 보는 달력의 경우 기업 이미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마케팅 수단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자사의 제품 사진과 설명을 담은 카탈로그 형태에서 벗어나 명화나 전문가 작품을 담은 달력을 제쟉해 병원과 약국은 물론 일반인들의 호응도도 높이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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