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 롯데 시나리오 공모전, '김포 프로젝트' 대상

2015. 10. 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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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국내 최고 상금·최대 규모의 시나리오 공모전인 제4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의 시상식이 개최됐다.

3일 오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차원천 대표, 부산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 이용관과 강수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조홍근 센터장 및 공모대전 자문위원 및 심사위원 등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수상작은 공모대전 자문위원 및 심사위원과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대표 명사들의 공정한 심사 끝에 1편의 대상작과 2편의 입상 작품 및 1편의 특별상인 부산창조상이 선정됐다.

먼저, 1억원의 상금을 수상한 대상작 '김포 프로젝트'(이진우 작가)는 1970년 김포공항을 배경으로 벌어진, 세계 항공 역사 상 전무후무했던 대 테러 공항사기극을 다룬 작품이다. '김포 프로젝트'는 흥미로운 소재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구성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으며 무엇보다 제작 가능성과 흥행성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되었다.

대상 수상자 이진우 작가는 "대상 수상 소식을 받았을 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 자리에 오니 기분이 다르다"면서 "'김포 프로젝트'는 일본에서 영화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아이디어를 얻은 작품"이라고 소개한 뒤 "좋은 영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이 상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각 2천 만원의 상금을 수상하는 입상작으로는 자기관리가 철저한 아나운서의 핸드폰이 해킹되고, 그 배후에 있는 괴남자를 쫓는 아나운서의 이야기를 다룬 '당신의 모든 것'(문제용, 정자영 작가)과 아들을 위해 진실을 말할 수 없었던, 아버지이자 형사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낸 'DJ에게'(박상혁 작가)가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올해 신설된 부산창조상에 선정돼 2천 만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된 작품은 아이돌 스타와 그를 주인공으로 팬픽 소설을 쓰는 여고생 작가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려낸 '팬픽'(이차연 작가)이 영광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제1회 1417편, 제2회 773편, 제3회 621편 그리고 올해 개최된 제4회 851편이 접수되며 식지 않은 열기를 입증한 2012년부터 시작된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은 올해 문화창조융합벨트와 연계하여 영화·영상 창작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영화·영상 프로젝트 지원 전문펀드(창조문화펀드)를 조성하고 희귀·명작 영화 라이브러리(2000여편)를 제공하는 등 영화계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선보였다. 더불어 부산 지역의 신인·유망 창작자 양성을 위해 연간 200여명의 영화 창작자에게 프로덕션 오피스와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처럼 영화 발전에 기여해온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4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은 부산에서 제작될 수 있는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나리오를 특별상인 부산창조상을 신설하고 첫 수상작인 '팬픽'(이차연 작가)을 선정했고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제1회 대상작인 '관능의 법칙'처럼 수상작이 영화화돼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이 신진 영화인의 등용문이 되고, 수상작이 한국 영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4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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