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64일째 승리 無' 이대은, 시즌 10승 실패..ERA 3.84↑

김지예 기자 2015. 10. 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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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롯데 마린스의 이대은(26)이 2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10승 도전에 실패했다. © News1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이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리고 있다. 64일 동안 단 1승을 추가하지 못해 시즌 10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대은은 2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82에서 3.84로 소폭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시즌 10승 대신 9패(9승4홀드)째를 당했다. 이대은이 가장 최근 승리를 따낸 경기는 지난 7월30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으로 64일간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대은은 1회초 선두타자 오카지마 타케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후쿠다 마사요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긴지에게 좌전 2루타를 맞은 뒤 젤러스휠러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그래도 고토 미쓰타카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을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1-1로 맞선 2회초에는 첫 타자 이토 료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키타가와 린타로에게 삼진을 솎아낸 뒤, 시마 모토히로와 니시다 데쓰로를 각각 3루 땅볼, 삼진으로 물러나게 했다.

아슬아슬하던 이대은은 3회초 2사 후 긴지를 3루수 이마에 토시아키의 악송구로 내보낸 뒤 다음 타자 휠러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4회를 삼자범퇴로 요리하고 안정감을 찾는 듯 싶었으나 5회 또다시 흔들렸다.

이대은은 5회초 선두타자 타케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쿠다 마사요시의 타석 때 도루까지 허용했다. 결국 이대은은 마사요시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후지오카 다카히로에게 넘겼다.

하지만 후지오카가 이어진 2사 3루에서 휠러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이대은의 실점은 총 4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지바롯데는 라쿠텐에 3-4로 패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69승1무69패. 4연승을 달리게 된 라쿠텐은 시즌 성적 56승3무80패를 마크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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