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G째 무승' 지바롯데 이대은, 4⅓이닝 2자책 10승 실패 (1보)

강산 2015. 10. 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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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이대은(지바 롯데 마린스)이 시즌 10승에 또 실패했다.

이대은은 2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 동안 97구를 던지며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1볼넷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 등 불운이 겹쳤지만 투구수 관리에 실패하며 긴 이닝을 끌고 가지 못했다.

이대은은 지난 7월 30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9승째를 따낸 뒤 2개월째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9승에서 10승으로 가는 길이 무척 험난했다. 지난달 26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도 4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 기간에 승리 없이 6패만 당했다. 이날 포함 14경기째 승리가 없다.

이대은은 1회초 선두타자 오카지마 타케로를 유격수 땅볼, 후쿠다 마사요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아카미나이 긴지에게 2루타, 젤러스 휠러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사 후 집중력이 아쉬웠다. 고토 미쓰다카는 초구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이토 료타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키타가와 린타로는 4구째 147km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이토의 도루로 1사 2루 위기. 하지만 이대은은 시마 모토히로를 3루수 땅볼로 잡았고, 니시다 데쓰로는 6구째 137km 커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1-1 동점이 된 3회초 또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오카지마를 9구 끝에 유격수 뜬공, 후쿠다는 6구째 149km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여기까진 좋았다. 그러나 3루수 이마에 도시아키의 실책으로 긴지를 1루에 내보냈고, 후속타자 휠러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5구째 146km 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몰렸다. 명백한 실투. 고토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흔들렸으나 이토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4회초에는 키타가와, 시마, 니시다를 나란히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까지 투구수 84개. 5회초 오카지마에게 볼넷에 이은 도루를 허용한 이대은은 후쿠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후지오카 다카히로에게 바통을 넘겼다.

후지오카가 긴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2사 3루 상황에서 휠러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이대은의 책임주자인 후쿠다를 홈에 들여보낸 것. 이대은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이대은. 사진 = 지바 롯데 마린스 페이스북]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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