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가고 잠기고..강풍·슈퍼문에 피해 속출

김다솔 2015. 10. 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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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전남 목포 등 서해안 지역에서는 '슈퍼문'의 영향으로 해수면 수위가 높아지면서 침수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성연재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대형마트 철거 현장.

높이 15m의 가림막이 휘어져 도로 위에 힘없이 주저앉았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강풍에 쓰러진 가림막이 전신주를 덮쳐 이 일대 700여 가구가 약 20분간 정전됐습니다.

전국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남 나주시 이창동의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천장 마감재가 강한 바람에 날려 주차된 차량 6대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부산신항에서는 이 일대 순간 최대풍속이 20m를 기록하면서 하역작업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항만공사는 강풍으로 크레인 작업 등에 위험이 뒤따르자 컨테이너 선적과 하역을 중단하고 야드 게이트를 차단시켰습니다.

김해공항에서는 궂은 날씨로 항공편 40편이 결항됐습니다.

중국 푸둥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기가 김포로 회항하는 등 중국 출발 항공편이 부산에 내리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인천과 목포 해안가에는 '슈퍼문'의 영향으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에는 바닷물이 20∼30cm가량 차오르면서 상인과 손님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목포항 동명동 부두 인근 도로도 역류한 바닷물에 침수되면서 차량 통행이 1시간가량 통제됐습니다.

연합뉴스 성연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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