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참깨·들깨 전용 정선기 농가 호응

【횡성=뉴시스】김영준 기자 = 강원 횡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생산업체와 공동으로 제작한 참깨와 들깨 전용 정선기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횡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일반 농산물 선별기는 모터가 고정 속도로 돌아가기 때문에 참깨나 들깨 등 가벼운 농산물은 바람에 날리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정선기는 1번 화살표의 인버터를 모터에 연결해 모터의 속도와 2번 화살표의 바람막이를 조절해 바람의 양을 자유롭게 조절함으로써 참깨나 들깨의 정선이 용이하다.

횡성군은 현재 농업기술센터와 지구지소에 총 10대를 설치해 활용 중이다.

이완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선기 사용 농가 수요가 늘어나면 추가로 구입해 참깨와 들깨 재배농가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yj03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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