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차례상차림-지방쓰는법 '관심'..현고학생부군신위 무엇?

이현희 기자 2015. 9. 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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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차례상차림-지방쓰는법 '관심'...현고학생부군신위

[TV리포트=이현희 기자] 추석을 맞아 추석차례상차림, 지방쓰는법 등에 관심이 쏠렸다.

추석을 맞아 차례상 놓는 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차례상 놓는법은 1열, 2열, 3열, 4열, 5열로 나뉘는 것. 순서대로 읉어보면, 1열에는 떡국과 함께 시접, 잔반(술접과 받침대)을 놓고 2열에는 어동육서, 즉,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에 놓아야 한다.

이어 3열에는 생선, 두부, 고기탕 등의 탕류를, 4열에는 좌포우혜를 염두해 좌측 끝에 포, 우측 끝에 식혜를 올린다. 또 5열에는 조율이시,즉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으로 배열하며, 이때 홍동백서,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아야한다.

차례상을 준비할 시 주의해야 할 것은 복숭아와 삼치, 갈치, 꽁치 등 치자가 들어간 생선은 쓰지 말아야 한다. 또 고추가루, 마늘 양념을 사용하면 안된다. 이외에도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써야하는 특징이 있다.

또 지방쓰는법은 무엇일까. 지방은 죽은 사람의 이름과 날짜를 적은 위패인 신주(神主)를 모시고 있지 않은 집안에서 차례나 제사에 조상을 모시기 위해 종이에 쓰는 것이다.

차례상에 올리는 지방은 폭 6cm, 길이 22cm 정도가 적당하며 한지(백지)를 이용한다. 원래 한자를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최근에는 한글로 쓰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위치는 고위(아버지)를 왼쪽, 비위(어머니)를 오른쪽에 쓰며,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중앙에 쓴다.

지방에는 고인을 모신다는 뜻의 '나타날 현(顯)'자를 쓰고,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제주)과의 관계, 고인의 직위와 이름을 적고, 마지막에 '신위(神位)'라고 적는다.

우리말로는 현고학생부군신위로 적을 수 있다.

이현희 기자 lhh0707@tvreport.co.kr /사진=추석차례상차림-지방쓰는법-현고학생부군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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