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25일부터 '코리아 그랜드 세일'..내수 활성화 나선다

채준 2015. 9. 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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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대규모 세일로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2일간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 롯데백화점 정기세일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번 세일에는 전년 가을 세일보다 참여 브랜드가 40여개가 늘어난 총 5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레니본, DKNY, 닥스골프, 클럽모나코 등 기존 정기 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110여개 브랜드들도 10~20% 할인하는 스페셜데이를 진행하고 금액할인권을 증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동참한다. 롯데백화점은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세일 시작 시기를 앞당기고 기간도 3일 늘려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상품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청량리점, 노원점, 평촌점 등 13개 점포(점포별 기간 상이)에서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No.1 아웃도어 대전'을 진행한다.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밀레, K2, 네파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300억원의 물량을 쏟아낸다. 할인율은 최대 80%에 달하며, 롯데백화점은 협력 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수료도 3~5%P 낮게 책정했다.

이번 행사는 행사 참여 브랜드가 여러 점포에서 동시에 행사를 진행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상권별로 주력 브랜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노스페이스(평촌점, 구리점, 인천점), 밀레(김포공항점, 안양점), K2(건대스타시티점, 미아점, 부평점), 블랙야크(청량리점, 중동점, 관악점), 네파(노원점, 일산점) 등 점포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브랜드가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밀레' 콜드 제로 헤비다운 15만원, '밀레' 플리스 재킷 6만9,000원, '노스페이스' 여성 패딩코트 17만4,000원, 'K2' 겨울 다운자켓 23만6,000원이다.

본점에서는 25일부터 30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가을 나들이 상품 대전'을 진행한다. 총 130개 브랜드가 참여해 골프, 아우터, 스카프 품목 등 80억원의 물량을 선보인다. 야상·코트 등 겨울 아우터를 50~70% 할인 판매하며, 대표 상품은 'GGPX' 야상점퍼 3만원, '오조크' 트렌치코트 5만원이다. 스카프도 균일가로 만날 수 있다. '쁘띠' 스카프(1+1) 2만원, 캐시미어 머플러 5만원이다.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는 라인, 케네스레이디가 참여하는 '린컴퍼니 패션그룹전'을 진행해, 최대 8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본점에서는 세일 첫 날인 25일 단 하루 줄서기를 위한 초특가 상품전도 진행한다. 총 1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240개 품목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커밍스텝' 거위털 점퍼 7만원, '라인어디션' 원피스 1만원, '오조크' 코트 5만원, '트라이엄프' 브라팬티세트 2만원, '우드윅' 라지캔들 3만2,900원이다.

이 외에도 중추절, 국경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이색 팝업스토어도 전개한다. 본점에서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인기 캐릭터 브랜드인 '육심원'이 최초로 기초, 색조 화장품 라인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마스크시트를 증정하며, 10·20·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손거울·파우치·롯데상품권 2만원을 선착순 한정으로 증정한다. 또, 영플라자 '스타일난다'에서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0% 스페셜데이를 진행하고 럭키 드로우, 룰렛, 사은품 증정,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다음 달 1일부터 선착순 구매 고객 3만6,000명을 대상으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콜라보레이션한 주방용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다과세트를, 6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벅칼 캔들 패밀리세트 또는 독일 헤르조그 세라믹 코팅 프라이팬 2종 세트를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이 외에도 브랜드에 따라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이완신 전무는 "이번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최대의 쇼핑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작 시기도 앞당기고 행사도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들의 소비 진작을 위해 세일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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