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대변신] 셀프페인팅, 붓질만이 전부가 아니다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셀프 페인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셀프 페인팅 작업이 자신만의 인테리어를 하고 싶은 욕구에서 출발한 것처럼 셀프페인팅족들은 천편일률적인 페인팅에서 변화를 주고 싶어한다.
19일 삼화페인트(000390)에 따르면 가장 많이 알려진 기법으로 그라데이션 기법을 꼽는다. 스펀지를 사용해 벽에 덧칠함으로써 농도의 변화를 주는 방법이다.
스펀지와 명도가 다른 색상의 페인트를 준비한 뒤 균일하게 칠해진 바탕색 페인트 위에 스펀지로 명도가 밝은 페인트를 두드리면서 칠한다. 그 위에 더 밝은 그레이 컬러 페인트를 두드려 그라데이션을 만들고 이후 가는 면의 샌드페이퍼로 문지르면 그라데이션 효과가 있는 벽을 만들 수 있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페인팅 기법으로는 나뭇결 기법이 있다. 갈색 페인트를 이용해 나뭇결 기법을 적용하면 진짜 나뭇결처럼 표현할 수 있다.
방법도 간단하다. 페인트를 칠한 뒤 우드 그레이너를 굴려만 주면 옹이가 있는 나뭇결 패턴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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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건축현장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느낌 때문에 실내 인테리어에도 많이 적용하고 있다.
골재용 롤러 붓과 모래만 있으면 준비 끝. 페인트에 모래를 넣고 스페출러(페인트를 뜨거나 섞는 주걱)로 잘 섞은 뒤 롤러 붓에 모래가 섞인 페인트를 벽에 칠한다. 칠한 페인트가 모두 마르면 무광택 하얀색 페인트를 위에서 아래로 칠하면 된다.
이오 함께 같은 계열의 컬러를 활용하면 부드러운 느낌을, 상반되는 컬러를 사용하면 빈티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스폰징 기법도 많이 활용된다.
우드 퍼티(목재 접합부의 공간과 구멍을 매우는 재료로 건조되면 접합재의 재색가 같이 되는 반죽 같은 농도를 갖는 재료)를 희석시킨 뒤 해면에 묻혀서 두드리면 도장을 찍은 것 같은 음영효과를 줄 수 있다.
스탬핑 후에 흰색 페인트를 겹쳐 두드려주면 한결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결이 거친 해면을 사용할수록 자연스러운 패턴이 나온다고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전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페인트가 마른 뒤에 여러 차례 도포해 주면 더욱더 빈티지하고 독특한 느낌을 줄 수 있다”며 “천장이나 벽면에 재미를 주고 싶을 때 특별한 색상을 사용하지 않아도 눈에 띄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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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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