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오십견, 정확하게 진단받아 치료하기

인터넷마케팅팀 2015. 9. 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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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씨(51)는 최근 들어 어깨가 자꾸 결리고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이 찾아왔다. 처음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레 찾아온 흔한 증상이라고 여겨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통증이 점차 심해지면서 밤에 잠을 못 이루기도 하고 팔을 들어올리기가 어려워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씨는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았고 자신이 흔히 말하는 '오십견'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오십견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상 생활에서 요구되는 어깨 관절 운동 범위는 의외로 크지 않다. 그래서 김씨처럼 관절 운동 범위가 좁아지고 나서야 오십견이 왔다고 깨닫는 경우가 많다.

사실 오십견은 정확한 의학적 병명이 아니다. 오십견의 정식 의학적 병명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며 어깨 관절 주위의 연부조직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유착 및 염증이 발생하며 생기는 질환을 의미한다.

오십견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사무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의 경우 같은 자세로 장시간 일을 하기 때문에 근육 구축 발생이나 관절막 유연성 소실 등으로 점차 관절 운동 범위가 좁아지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근육을 풀어주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어깨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하게 될 경우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을 풀어주고 운동이 끝난 후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어깨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마디병원 안수철 원장은 "오십견은 운동장애를 수반하기 때문에 증세호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어깨 관절의 운동치료가 중요하다. 때문에 평상 시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으로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주고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운동범위를 유지하고 관리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양한 운동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운동의 원칙은 부드럽게 천천히 아프지 않게 약간 뻐근한 느낌 정도로 하고 간단한 막대, 수건, 테이블 등을 이용한 수동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오십견 중에서도 통증이 심해져 염증기에 들어선 경우에는 운동치료는 하지 않고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따뜻한 수건이나 찜질기 등 온열 요법을 시행해 관절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는 특발성 오십견의 경우 재발 가능성이 그리 높진 않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오십견 증상이 나아지는 듯 하다가 다시 재발해 지속적으로 악화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오십견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전문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인터넷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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