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지, WGTOUR 시즌 첫 승..상금랭킹 선두 등극

2015. 9. 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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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스크린 여제' 최예지(20, 온네트)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올 여름의 대미를 장식했다.

최예지는 13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5-16 롯데렌터카 WGTOUR 섬머 4차 대회' 골프존 비전 플러스 시스템 제이드 팰리스 GC(1라운드 5429m, 2라운드 5521m)에서 진행된 결선 마지막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최예지는 우승상금 1000만 원을 획득, 시즌 상금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또 WGTOUR 최초로 개인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 시즌에만 6승을 기록, 여제로서의 입지를 굳혔던 최예지는 올 시즌 1~2차 대회에서 톱10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최예지는 지난 3차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 부활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날 2위 오미영(46)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린 최예지는 이날 전반에는 불안했다. 첫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두 번째 홀에서는 더블보기로 주춤했다. 이 사이 장보미(25, 천안골프존파크)에게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예지는 3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 이를 만회한 후 6번홀과 9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제 궤도를 찾았다.

장보미는 전반에 2타를 줄인 후 후반 첫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 최예지를 확실하게 위협했다. 하지만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차이가 나고 말았다.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

이밖에 공동 3위에는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한지훈(27, 윈윈스타일)과 김지민(26, 온네트)이 나란히 올랐다. 또 공동 5위에는 최수비(21)와 3차 대회 우승자 정선아(23, 썬에이), 공동 7위에는 1차 대회 우승자 이정은(27, 벤제프)과 김민지(24, 니켄트골프)가 차지했다. 공동 9위에는 정서빈(23, 벤제프), 이고은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 후에는 오는 10월 17일 결혼식을 올리는 이정은과 이정민(GTOUR 선수) 커플의 프로포즈 이벤트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는 28일 저녁 10시 30분부터 SBS골프 채널을 통해 오는 중계 방송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최예지, 아래는 예비신랑 이정민(오른쪽)이 예비신부 이정은에게 프로포즈 이벤트 후 키스를 하고 있다. /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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