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메이즈 러너2·트루스 어바웃 엠마누엘

2015. 9. 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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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를 비롯한 6명의 '러너'들은 자신들이 겪은 위험한 실험에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가 관여된 것을 알고 미로를 탈출한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도사리는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은 위키드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된 저항 단체를 만나 그들과 함께 위키드에 맞설 준비를 한다.

그러나 위키드에 접근할수록 위험천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러너들은 위키드가 준비하는 또 다른 충격적인 계획을 알게 된다.

지난해 9월 국내에서 개봉해 관객 281만 명을 모은 영화 '메이즈 러너'의 후속편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로 속에서 기억을 잃은 러너들이 벌이는 사투와 생존 게임은 관객들에게 긴장을 놓을 틈을 좀처럼 주지 않는다. 영화는 액션 블록버스터를 기본 바탕으로 공상과학(SF), 스릴러, 미스터리 요소를 동시에 갖췄다.

할리우드를 이끌어 갈 한국계 배우로 주목받는 이기홍이 전편에 이어 남다른 기억력과 체력으로 러너들을 이끄는 민호 역으로 재등장한다.

9월 16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132분.

▲ 트루스 어바웃 엠마누엘 = 10대 소녀 엠마누엘(카야 스코델라리오)은 자신을 낳다가 죽은 친엄마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엠마누엘은 옆집에 이사 온 신비한 분위기의 아기 엄마 린다(제시카 비엘)에게 죽은 엄마의 기운을 느낀다.

엠마누엘은 린다의 아기를 돌봐주는 보모 일을 자청하고, 둘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점차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엠마누엘은 우연히 린다의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되면서 큰 혼란에 빠진다. 그러나 린다와 가까워진 엠마누엘은 그녀의 비밀을 숨기기로 한다.

'트루스 어바웃 엠마누엘'은 태어날 때부터 슬픔을 간직한 소녀가 신비로운 이웃집 여인을 만나면서 겪는 구원과 회복을 그린 영화다.

미국 독립영화계 최대 축제인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후보에 올랐던 영화다.

9월 17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95분.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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