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고도' 백홍종 KBS촬영감독, 고향 고창서 특강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의 촬영감독인 백홍종씨가 고향인 전북 고창을 찾아 특강을 했다.
백 감독은 28일 ‘조금 손해 볼 마음의 여유만 있다면 세상은 즐겁다’를 주제로 고수면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백 감독은 전 세계의 이목을 받은 ‘차마고도’를 탄생시키기 위해 목숨까지도 위태로웠던 기억과 촬영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힘든 과정 속에서도 가족애와 끈끈한 동료애가 있었기에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누구를 탓하기보다 누군가의 ‘덕분에’라는 마음가짐으로 긍정적이고 즐겁게 살아가자"며 타인을 배려하는 삶의 가치를 강조했다.
백 감독은 이날 60개국을 촬영하면서 경험한 감동스토리를 진솔한 이야기로 들려줘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백 감독은 고창 고수남초, 고창남중, 고창고,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94년 KBS에 입사해 인사이드 아시아 ‘차마고도’를 촬영해 방송대상 촬영상, 그리메상 대상, 대한민국 영상대전 프로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KBS스페셜 ‘암흑속의 질주’, ‘김연아 종달새의 비상’, ‘시골의사 박경철의 블루오션’, 환경스페셜 ‘섬으로간 동물들’ 등 다큐멘터리와 ‘학교4’, ‘오필승 봉순영’ 등 수많은 드라마를 촬영했다.
한편 특강이 끝난 후에 참가자들은 고수면 재경향우회와 고창부안 축협(조합장 김대중)에서 협찬한 떡국으로 오찬을 즐겼다.
j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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