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에서 보물찾기 해보자

박창욱 기자 2015. 8. 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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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국어사전 진흥 공모전 '국어사전 함께 즐기기' 개최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은 일상생활에서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5 국어사전 진흥 공모전 '국어사전 함께 즐기기'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민이 국어사전을 다양하게 활용한 경험을 서로 나누고, 전문가만이 해왔던 낱말 뜻풀이를 직접 해봄으로써 국어사전과 우리말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나아가 올바른 국어 문화를 되새기자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공모전은 국어사전을 색다르게 활용해서 유익한 결과를 낸 경험을 담은 수기 공모와, 제시된 10개 낱말을 각자 나름대로 뜻풀이하는 창의적 뜻풀이 공모 등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제시된 낱말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면서도 뜻풀이가 관점에 따라 다채로울 수 있는 어휘들로, 바른 우리말 사용에 앞장서는 단체의 대표(고은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 윤여탁 국어국문학회장, 조장희 전국국어교사모임 이사장, 곽중철 한국통번역사협회장, 김종택 한글학회장)가 참여해 선정했다.

공모전에는 우리말을 사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응모작 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이다. 심사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외부 심사위원(국어국문학계 전문가, 교육계, 언론계 등)이 진행하며, 부문별로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특별상 3명, 아차상 10명 등 총 36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0월 9일 한글날에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2015 한글문화큰잔치 행사의 일부로 진행될 '2015 국어사전 진흥 공모전 전시회'를 통해 전시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국립국어원 누리집(www.korean.go.kr)에 안내돼 있다. 문의 (02)2669-9755.

송철의 국립국어원장은 “다양한 민간 국어사전이 전승되지 못하면서 국어 발전 및 국민의 국어 능력 향상이 차질을 빚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점점 잊혀가는 국어사전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공모전 및 관련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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