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불후' 투빅이라 쓰고 '2015년 세시봉'이라고 읽는다

[TV리포트=손효정 기자] 투빅이 '2015년 세시봉'으로 재발견 됐다.
2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세시봉과 함께하는 추억의 번안가요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전설로 조영남, 윤형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960~70년대 인기였던 세시봉의 주옥같은 곡들을 가수들이 재탄생시켜 옛추억에 젖게 했다. 특히 투빅은 트윈폴리오의 '키스로 봉한 편지'를 선곡했는데, 다른 가수들과 달리 원곡에 충실한 편곡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sealed with a kiss'가 원곡인 이 노래는 노래의 가사를 몰라도, 구슬픈 리듬이 눈시울을 붉게 만들어 준다. 노래의 이같은 감정을 투빅은 가창력으로 고스란히 전달했다.
R&B 가수인 투빅은 자신들의 창법을 내려놓고 세시봉 선배들처럼 클래식하게 노래를 불렀다. 그들의 새로운 도전은 박수를 받았다. 처음에는 통기타 소리에 맞춰 노래를 잔잔하게 부르던 투빅은 트럼펫 등을 이용해 분위기를 경쾌하게 바꿨다. 투빅의 다채로운 무대에 분위기는 더욱 고조 됐다.
2015년에 1960년대의 감성에 젖은 관객들은 옛 추억에 잠겨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투빅은 385표를 얻어 강력한 대항마였던 마마무를 이겼다. 이어 최정원도 꺾고 2연승을 차지하며, 1부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투빅은 트로피를 손에 안고 "우승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감격에 젖은 표정을 지으면서, 앞으로 더욱 좋은 노래를 부르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최정원, 바다, 마마무, 투빅, 황치열, 알리, 벤, 김태우, 팝핀현준&박애리, 조정민, 옥탑방작업실 등이 출연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불후의명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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