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라이프] 커트 8000원..청사 미용실 주민에 인기


딱딱해 보이기만 하는 정부세종청사. 겉으로 보기에는 공무원들만 득실득실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종청사 안에도 의외로 다양한 편의시설이 입주해 있습니다.
최근에는 세종청사 안에 있는 이·미용실이 세종시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세종청사는 총 3단계로 나눠져 있습니다.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이 있는 1단계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등이 있는 2단계, 그리고 세종시 첫마을 인근에 있는 3단계로 나뉩니다.
단계별로 청사 안에는 이용원과 미용실이 있습니다. 세종청사가 처음 내려왔을 때는 워낙 인근에 편의시설이 없어 공무원들의 이발과 미용을 위해 입주한 시설입니다. 3단계까지 총 6개의 이·미용실이 세종청사 안에 있습니다.
세종청사 안의 이·미용실은 아무래도 공공시설 안에 입주해 있다보니 가격이 낮은 편입니다. 커트의 경우 남자는 8000원, 여자는 1만원, 기본파마는 2만~3만원, 염색은 2만5000~3만5000원, 드라이 6000원, 클리닉 3만원 정도 수준입니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최근에는 세종시 주민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 만족한다는 후기도 올라오면서 관심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세종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세종청사 내 이·미용실은 기본적으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지만 일반인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며 "청사에 들어올 때 이·미용실을 찾아왔다고 이야기하면 쉽게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미용실 외에도 세종청사 안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입주해 있습니다. 제일 먼저 세종시로 내려온 1단계 세종청사에는 항공사, 여행사, 인쇄소, 안경점, 꽃집, 서점, 제과점, 세탁소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입주 공무원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이지만 집이 세종청사에서 가까운 일반인들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공무원들은 다소 불편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정부과천청사 시절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청사 한가운데 모여 있어서 어디서든 찾기가 쉬웠습니다. 하지만 세종청사에서는 편의시설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한 공무원은 “문구점과 세탁소, 미용실이 제각각 떨어져 있어서 방문할 때마다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며 “편의시설은 한 곳에 모여 있는 게 편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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