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민영화흐름 바뀌나..ADIC 투자의향서 전달
[이데일리 최정희 정다슬 기자] 중동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공사(ADIC)가 우리은행의 지분을 인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달 말 중동을 방문해 구체적인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ADIC는 우리은행 지분을 인수할 의향이 있다는 투자의향서(LOI)를 금융위원회에 보냈다. ADIC는 자산이 900억달러에 달하는 중동의 대표적 국부펀드다.
금융위는 오는 30일 정찬우 부위원장을 대표로 우리은행 투자자 확보를 위해 중동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ADIC는 물론 두바이투자청(ICD)와 쿠웨이트투자청(KIA) 등도 만나 우리은행 매각 방안을 설명하고 투자 의사를 물을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과점주주군의 형태로 우리은행 매각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정부가 가지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은 48.07%인데 이 중 30~40%를 과점주주에게 매각해 민영화를 시킨 후 가격을 끌어올려 추가 매각하겠다는 방안이다.
그중 과점주주군 내에서도 중심투자자(앵커) 역할을 할 후보 중 하나로 정부는 중동의 국부펀드를 꾸준히 선호해왔다. 단기간 주가를 올린 뒤 매각 차익을 챙기는 사모펀드(PEF)와 달리 국부펀드는 장기간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많은 과제가 남아있지만 불투명하게만 보였던 우리은행 민영화 흐름이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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