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주시 교통센터 비리 수사 확대
2015. 8. 27. 16:35
신호제어기 교체 공사와 관련해 전북 전주시 일부 공무원들이 업체와 유착해 납품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12년 전주시가 발주한 신호제어기 교체 공사에서 신호 등기 구동 장치 등의 낡은 중고 부품을 새것으로 속여 납품하고 교체한 혐의로 관련 업체 관계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업체가 신호제어기 교체 공사를 할 때는 반드시 관련 공무원들이 관리 감독을 하게 돼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전주시 교통정보센터 소속 공무원들이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6월부터 전주 시내에 있는 신호제어기 500여 개 가운데 80여 개를 조사한 결과 신호제어기 절반 이상에 중고 부품을 사용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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