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를 응원합니다' 갭키즈, 엘런 드제너러스와 협업

염지현 2015. 8. 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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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갭(Gap)의 아동 라인 갭키즈(GapKids)에서 미국 유명 방송인인 엘런 드제너러스(Ellen DeGeneres)와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엘렌 드제너러스는 유명 여성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으로 당당하게 성소수자임을 공개해 화제를 낳았다. 최근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ED를 통해 젠더리스(남녀의 경계를 허문) 스타일
의 여성의류 및 액세서리, 홈 데코 용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갭키즈는 ED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단순한 협업 제품이 아닌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소녀들에게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거나 사회적 통념 안에 가두지않고, 그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미래를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응원하자는’소녀 파워(Girl Empowerment)’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갭키즈는 응원의 메시지로 자신감, 의리, 격려 등을 상징하는 번개 모양의 아이콘과 자기 표현을 상징하는 말풍선 모양의 프린트 등을 협업 컬렉션 전반에 사용했다.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프린트는 활동성이 좋은 티셔츠, 후드티, 레깅스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컬렉션엔 7세~12세 소녀 6명이 갭키즈의 모델이 되어 본인들만의 독특한 장기를 선보였다. 영상 속 소녀들은 드럼을 치고,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로봇의 팔을 직접 조립하는 등 성역(性域)이나 사회적 관습과는 무관하게 자신들만의 개성을 뽐내며 즐거워했다.

갭키즈와 ED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8월 말부터 갭키즈 신세계 강남점, IFC몰점, 메세나폴리스몰점 등 국내 3개 매장에서만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캠페인 영상 및 컬렉션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갭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Ga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염지현 (lab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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