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진의료기술이 아프리카로 에스에이치전자, 기니에 종합병원 공사 수주

2015. 8. 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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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에스에이치전자 제공

에스에이치전자(싸이메디)가 기니공화국에 종합병원 공사를 수주하며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아프키라고 수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스에이치전자(cymedi.com, 대표이사 조용덕)은 25일 아프리카 기니공화에서 2억5천만 달러, 한화로 약 2,800억 원 규모의 150병상 규모 5곳과 500병상 규모의 한국형 종합 병원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기니공화국 수도 코나크리에 150병상 규모의 1곳과 500병상, 기타 지역 Matoto , Kankan, Nzerekore, Labe, Kindia에 각 150병상 5곳 규모의 한국형 국립병원과 부속건물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기니공화국 정부 지급보증과 아프리카 개발 자금을 기반으로 추진돼 일반 민간발주 해외사업 대비 공사 진행이나 수금 등의 안전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에스에이치전자는  전신이 싸이메디로써 원격의료, U-헬스 전문 기업이다.

에스에이치전자 관계자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고통 받는 기니공화국 국민의 안타까운  마음에 자체 시판한 포터블 소변 분석기 CYMEDI UA-10 를 활용 70여가지 질병을 10초만에 진단·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기니공화국 전 국민을 상대로 1$로 실시하겠다는 제안을 하러 갔었다”며 “이에 기니 보건장관의 의향에 따라 우선 시급한 현대식 한국형  병원 신축에 합의 하여 2013년 1월 MOA를 맺고 금년 4월 본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에스에이치전자는 기니 보건장관과 국민 보건의료 복지 차원으로 예산을 확보해 빠른 시일 내에 기니 전국민 소변검사를 실시하는 내용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번 선진의료 시스템의 한국형 병원 건설로 해외 환자를 유치함으로써 기니공화국 경제에도 이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스에이치전자는 연간 150~200억원 정도의 국내 의료 기술진과 의약품 의료기기를 향후 10년간 수출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스에이치전자 관계자는 “기존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의  부유층 환자가 모로코나 남아프리카 같은 국가로 원정 치료로 국부 유출이 심한 상황에 이번 수주는 지역이나 환경, 자원 등 여러 면에서 의미가 큰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원격진료가 국내에 아직 합법으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높은 기술력과 시스템으로 제일 먼저 해외에 원격진료 수출을 타진한  조용덕 대표이사의 성과로  이루어 졌다”며 “기존 아프리카 다른 인프라  현장과의 협업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발판으로 서아프리카 지역의 활발한 수주를 이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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