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16회 연속 동시간대 1위 기록 남기며 대단원의 막 내렸다

2015. 8. 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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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은희 인턴기자]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22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7.9%, 최고 8.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첫 방송부터 최종회까지 모든 에피소드가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16회 연속 동시간대 1위의 기록도 남겼다.

‘오 나의 귀신님’ 최종회는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먼저 박보영(나봉선 역)-조정석(강선우 역)은 서로를 향해 한층 더 깊어진 마음을 확인하며 달달한 로맨스를 완성했다. 과거 늘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던 소심녀 박보영이 조정석에게 먼저 대범한 유혹을 건넬 정도로 한층 당당하고 밝아진 모습으로 변해 눈길을 끌었다. 매사에 까칠했던 조정석은 박보영의 든든한 지지자이자 다정한 연인으로 애정을 과시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tvN '오 나의 귀신님' 스틸컷. tvN 제공]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던 임주환(최성재 역)은 악귀를 벗어내기 위해 건물 옥상에서 몸을 내던졌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아내 신혜선(강은희 역)은 사고 이후 기억상실 상태에 빠진 임주환을 살뜰히 챙기며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예고했다. 죽음에 얽혀있었던 모든 한을 풀게 된 귀신 김슬기(신순애 역)는 조정석-박보영과 마지막 눈물의 인사를 나누고 이승을 떠났다. 특히 박보영은 김슬기가 조정석과 인사 할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빙의를 허락했고, 김슬기와 조정석은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작별을 나눴다.

특히 ‘오 나의 귀신님’ 최종회는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를 비롯한 출연진들과 제작진이 500여명의 애청자와 함께 시청하며 더욱 뜻 깊은 종영의 시간을 가졌다. 출연진들의 작품을 향한 애정과 함께 한 애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훈훈한 시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맡은 유제원 감독은 “‘오 나의 귀신님’에게 많은 사랑 보내 주셔서 감사 드린다. 명배우들, 환상의 스태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특별한 선물이자 축복으로 기억될 것 같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건넸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 후속으로는 최지우의 새로운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청춘 응답 프로젝트 ‘두번째 스무살’이 오는 28일(금) 저녁 8시 30분에 첫방송된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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