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불출 WWE 스팅, 지금은 어디에?

뉴스엔 2015. 8.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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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WWE 팬들과 프로레슬링 관계자들을 설레게 만들며 WWE에 떠들썩하게 상륙했던 'WCW의 전설' 프로레슬러 스팅은 지금 어떤 상태일까.

스팅은 지난 레슬매니아 시즌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스팅은 지난 3월 말 열린 WWE 최대의 축제 레슬매니아 31에서 트리플 H에게 패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WWE RAW 생방송에서 자신의 인터뷰에 끼어든 보 댈러스를 간단하게 쓰러뜨린 뒤 모습을 감췄다.

그후 약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스팅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 http://wrestlingpaper.com)는 레슬매니아 시즌 이후 두문불출하고 있는 스팅의 현 상황에 대해 공개했다.

당초 WWE는 WWE의 여름축제 섬머슬램에서 스팅을 복귀시킬 예정이었다. WWE는 스팅과 더불어 언더테이커 역시 복귀시켜 중요 로스터를 대거 투입할 예정이었다. 스팅은 몇 달 전부터 WWE 섬머슬램 등장이 결정돼 있었고 WWE 섬머슬램 광고 촬영까지 마쳤다.

이를 위해 WWE는 스페셜 이벤트 배틀그라운드에서 브레이 와이어트와 루크 하퍼를 다시 손잡도록 했다.

WWE의 계획은 스팅, 로먼 레인즈, 딘 앰브로즈의 3인과 브레이 와이어트, 루크 하퍼, 에릭 로완, 즉 와이어트 패밀리 간의 6인 경기를 성사시키려 한 것이었다. 일부 마니아들에게 야유를 받고 있는 로먼 레인즈를 스팅과 연합하도록 해 그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을 잠재우려 한 것이었다. 이와 더불어 내년 레슬매니아 32에서 계획 중인 스팅과 브레이 와이어트의 경기에 대한 대진을 맛보기로 보여주려는 의도도 있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에릭 로완이 부상을 당하면서 삐걱거렸다. 그래도 WWE는 스팅을 WWE 섬머슬램 전에 출연시켜 스토리라인에 합류시키려 했다. WWE는 브레이 와이어트와 루크 하퍼의 태그팀의 상대로 로먼 레인즈와 스팅의 연합을 붙이거나 혹은 양 팀에 한 명씩을 더 추가해 6인 대진을 성사시키려 했다.

하지만 이 계획 역시 왜인지 모를 이유로 무산됐다.

WWE 선수들을 비롯한 내부에선 스팅이 미국 인기드라마 '애로우'의 주인공인 스티븐 아멜과 팀을 이뤄 스타더스트-더 미즈의 태그팀을 상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는 '애로우'에서 스티븐 아멜의 역할인 '그린 애로우' 역시 스팅처럼 '자경단원'이라는 별명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스티븐 아멜은 평소부터 WWE 팬으로 유명했으며 소셜 미디어 상에서 여러 차례 WWE에서 경기를 갖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또 스티븐 아멜은 최근 스팅의 사인회를 찾아가 직접 만남을 가짐으로써 이 추측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WWE는 또 스티븐 아멜의 태그팀 파트너로 '레드 애로우' 네빌을 지목하며 스토리라인에서 스팅을 제외시켰다.

이후 WWE 광고부는 WWE 섬머슬램의 광고에서 스팅의 촬영분을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로써 당초 언더테이커와 함께 WWE 섬머슬램에서 복귀해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던 스팅은 현재까진 WWE 섬머슬램에 출전 계획이 없다. 프로레슬링 뉴스레터는 스팅의 출전이 불과 지난 몇 주 사이 취소가 결정된 것으로 보이며 WWE가 더 이상 스팅의 WWE 섬머슬램 출연을 염두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스팅은 WWE 섬머슬램 전 열리는 섬머슬램 팬 사인회에는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스팅의 몸상태에 문제가 있어 WWE 섬머슬램에 불참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프로레슬링 뉴스레터에 따르면 스팅은 나이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섬머슬램에 불참한 스팅은 현재 거주지와 근접한 텍사스 주에서 열리는 WWE 스페셜 이벤트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나 그 후의 스페셜 이벤트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이는 이번 섬머슬램에서 스팅을 볼 수 없어 아쉬워하는 팬들에겐 그나마 좋은 소식이다.

한편 스팅의 내년 레슬매니아 32에서의 대진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상황을 종합해보면 앞서 언급했듯 스팅은 현재까지 브레이 와이어트와 싱글 경기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WWE는 자사 홈페이지인 WWE.com은 스팅의 다음 상대 선수로 누가 가장 적합할지를 놓고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 설문조사에선 당연히 언더테이커가 61% 이상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트리플 H와의 재경기'는 14%로 1위와 큰 격차가 있었다. 즉 팬들은 대부분 언더테이커와 스팅의 '드림 매치'를 가장 보고 싶은 경기로 꼽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WWE 빈스 맥맨 회장은 이 대진을 탐탁치 않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스 맥맨 회장은 내년 레슬매니아 32를 위해 약 6개의 대전을 구상해놨으나 빈스 맥맨 회장은 언더테이커와 스팅의 대진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위의 6개 대진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스팅은 지난 레슬매니아 31에서 드디어 WWE 데뷔 경기를 가졌다. 그간 프로레슬링 업계에서 30년이 넘게 활약했지만 WWE 링에서 경기를 가진 것은 처음이었다. 그만큼 이 경기는 스팅과 WWE 모두에게 큰 의미를 지녔다. 과거 WWE 최대의 라이벌 단체였던 WCW 색이 짙은 스팅이니만큼 WWE는 이날 경기를 '선역' 스팅 대 '악역' 트리플 H라는 이미지보다 'WCW 대표' 스팅 대 'WWE 대표' 트리플 H의 이미지로 끌고 나가고자 했다.

이 대결이 선역 대 악역이 아닌, WWE와 WCW의 대결 구도로 진행되면서 스팅의 패배에 대한 예상이 높아졌고 결국 예상대로 스팅은 트리플 H에게 패배했다.

승패가 미리 정해져 있는 프로레슬링이니만큼 패배가 의미하는 것이 큰 것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 WWE 링에 처음 선 스팅에게 첫 경기 패배는 예우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었다. 이와는 반대로 WWE를 대표하는 레슬매니아 무대에서 WWE가 WCW에 패배하는 각본을 빈스 맥맨 회장 이하 WWE 수뇌부들이 용납했을 리가 없다는 반박 의견도 있었다.

이같은 논란 속에 스팅은 다른 대립을 통해 이전 'WWE 데뷔전' 패배에 대한 이미지를 지우려 하고 있다. 스팅의 제물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WWE가 끝까지 팬들이 원하는 '드림 매치'를 거부하고 다른 대진으로 팬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사진=ⓒWWE.com)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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