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와 해설이 있는 용인 '마티네콘서트'

이정하 2015. 8. 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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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정하 기자 = 클래식으로 여는 상쾌한 아침, 감미로운 연주와 해설이 있는 경기 용인문화재단의 '마티네콘서트'가 20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16일 재단에 따르면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시작될 이번 음악회는 베토벤이 남긴 다섯 개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 가장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은 '피아노 협주곡 제4번 사장조 제2, 3악장'을 피아니스트 강지은(현재 서울시립대 음악학과 교수, The Ensemble 멤버)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이어 보네의 '카르멘 환상곡'이 연주된다. 이 곡은 비제가 작곡한 오페라 '카르멘'을 바탕으로 보네가 편곡한 플루트 솔로를 위한 것이다.

협연자인 플루티스트 나채원은 현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Korea Flute Soloists 단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성신여대, 영남대, 한세대에 출강하고 있다.

이어질 작품은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5번 라장조 제3, 4악장'이다. '종교개혁'이라는 부제를 지닌 이 교향곡은 1830년의 아우구스부르크 고해 300년제에 연주할 작품으로 의뢰받아 1829년 착수해 1830년에 완성됐다.

당시 정치·종교적인 이유로 한동안 연주되지 못하다 1832년 11월 멘델스존의 지휘로 베를린에서 초연됐다.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의 창시자인 김용배(예술의전당 사장 역임, 추계예대 교수) 교수가 해설을 맡았으며, 교향악단계의 베테랑 음악인 이택주(예술의전당 음악예술감독 역임, 이화여대 음대 교수) 교수의 지휘로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ungha9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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