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강원 곳곳서 태극기 물결

김경목 2015. 8. 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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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광복 70년 광복절을 앞두고 강원 곳곳에서 태극기 게양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이 운동은 민·관·군이 중심이 돼 이어지고 있다.

양양군은 군청 청사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형상화한 현수막을 내걸어 군민들의 자발적인 태극기 게양 분위기를 조성했다.

강릉에서는 홍제동주민센터와 주민 등이 광복절 태극기 게양률을 높이기 위해 600여 개의 태극기를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홍제동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태극기 게양률은 지난 3·1절에 78%, 제헌절 58%였다. 이번 광복절에는 100%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육군 제27보병사단·제11기계화보병사단 등 육군 부대에서도 태극기 거리 조성과 태극기 1000개 차량 부착 운행, 태극기 사랑 사진 콘테스트 등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했다.

원주시 태장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태장1동 주민센터 외벽에 가로 5.2m 세로 3.5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내걸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이어갔다.

회원들은 "우리 국민 모두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게 됐다"며 "이번 광복절에는 모든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복회 이종호 강원도지부장은 "광복회에서도 태극기 나눠주기 운동을 하고 있다"며 "국가기념일에 태극기를 달면서 아이들에게 태극기를 왜 게양하는지를 말해주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고 역사교육"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고성·영월·양구 등 도내 모든 지역에서 광복절에 태극기 게양하기 운동 캠페인이 펼쳐졌다.

태극기는 대한민국 국기법 제8조에 따라 매일 24시간 게양할 수 있지만 광복절 기념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하면 된다.

비·바람 등 악천후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날에는 게양하지 않지만 일시적인 악천후에는 날씨가 갠 뒤 다시 게양한다.

주택에서는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아파트 등 고층 건물에서는 베란다 등 난간에 게양한다.

태극기는 지방자치단체와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 일부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판매한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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