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진해부도 앞바다서 기름 유출한 선박 적발

이원경 기자 2015. 8. 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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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도 앞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방제작업하고 있는 모습. (창원해양경비안전서 제공) ©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이원경 기자 = 창원해양경비안전서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도 앞바다에서 기름을 유출시킨 선박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마산 VTS는 13일 오전 7시 50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 부도 앞 해상을 지나던 ‘H’호로부터 마산항으로 입항중인 케미칼운반선 ‘D’호(1589톤 부산선적)가 기름을 바다로 유출시켰다는 것을 통보를 받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원해경은 방제정 등 경비함정 8척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정 2척을 투입시켜 방제작업을 펼쳤다.

해경조사 결과 D호 기관장 A(58)씨는 "연료유를 이송하던 중 벙커C유 170리터가 갑판으로 넘치면서 바다에 흘러 나갔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D호 소유자와 기관장 A씨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한편, 창원해경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해양오염사고 2873건 중 기름 이송 작업시 부주의에 의한 사고는 592건으로 전체 21%에 달한다”며 “바다에서 기름 이송 작업시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lee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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