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통합 전화 서비스앱 '카카오헬로' 베타테스터 모집
(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 다음카카오는 스팸 차단, 연락처 관리 등 스마트폰 전화통화와 관련된 편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전화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헬로'의 오픈 베타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헬로는 스마트폰의 전화 통화 기능에 중점을 둔 통합 전화앱 서비스다. 주요 기능은 Δ연락처 관리 Δ스팸 번호 차단 Δ실시간 발신자 정보 제공 Δ상호 전화번호 검색 등이다.
카카오헬로에서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스마트폰에 미리 저장된 지인들의 연락처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채워진다. 연락처 저장 시에는 지인과 연관된 태그를 등록할 수 있어 손쉬운 연락처 관리가 가능하다. 저장된 태그는 전화를 받을 때 화면에 표시돼 동명이인의 지인을 빠르게 식별할 수 있다.
정교한 스팸 차단을 위해 스팸 전화의 통화 맥락을 분석하는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하며, 다음 지도 데이터베이트(DB)와 카카오헬로 이용자들이 설정한 프로필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발신자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병원·식당 등 상호 전화번호 검색, 지인의 전화번호 변경 알림, 연락처 백업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다음카카오는 정식 서비스 출시에 앞서 이용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베타 서비스를 체험할 테스터를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카카오헬로 베타테스터 모집 페이지(https://hello.kakao.com/obt)를 통해 안내에 따라 앱을 설치하면 된다. '카카오헬로'의 테스트 버전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기반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테스터들의 의견, 개선 사항, 문의 사항 등은 신설된 카카오헬로 구글플러스 커뮤니티(http://durl.me/9in4f9)를 통해 전달할 수 있다.
베타 테스터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카카오는 오는 20일까지 매일 베타 테스터 2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고, 구글플러스 커뮤니티 내에서도 다채로운 미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는 "오픈 베타 서비스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3분기 중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카카오헬로를 통해 스마트폰의 전화 통화 기능에 초점을 둔 편리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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