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이태란, "나은수는 당신이 만든 괴물" 오대규에게 독설
사진출처=MBC '여자를 울려' 방송캡처 |
‘여자가 울려’ 이태란이 하희라의 본색을 알게된 오대규에 독설을 던졌다.
지난 8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박상훈) 33회에서 궁지에 몰린 나은수(하희라 분)의 모습과 그의 본성이 드러나는 것에 통쾌함을 느끼는 최홍란(이태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죽은 줄만 알았던 강진한(최종환 분)이 살아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나은수와 강씨 일가의 갈등이 그려졌다.
믿었던 강진명(오대규 분)에게까지 떠나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나은수는 “백도현씨 사망 사건의 진상을 내가 못 파헤칠 것 같아요? 난 절대 혼자는 안죽어”라는 말을 전하고 그런 나은수의 모습에 강진명은 질려버린다.
새파랗게 질려 돌아온 강진명에게 최홍란은 “이제야 알겠어? 나은수의 본색이 어떤 건지? 당신이 만든 괴물이지 뭐야”라고 그동안 나은수에 대해 한없이 너그러웠던 강진명에게 고소하다는 듯 전하며 “드디어 온 집안 식구들한테 나은수가 그 본색을 드러내는 날이 오긴 오는구나”라고 그동안 나은수에 대해 쌓아왔던 감정을 터트렸다.
극중 이태란이 분한 최홍란은 불꽃같은 성격으로 여성들의 워너비 여배우지만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형수를 돌보는 남편 강진명과 거짓된 행동을 일삼는 나은수에 대해 오랜 시간 마음앓이를 해왔다.
한편 강회장 일가를 둘러싼 이태란-하희라-김정은 세 여자의 사랑과 갈등, 용서의 스토리를 담은 MBC 주말 드라마 ‘여자를 울려’ 34회는 오늘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여창용 기자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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