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하늘에서 읽는 대한민국' '거장 이쾌대' 外
【서울=뉴시스】신진아 기자 =
◇ 하늘에서 읽는 대한민국
항공사진을 이용한 공간 해설서를 표방한 사진집. (주) 푸른길의 '지오포토 100'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앞서 '앵글 속 지리학'이 지상에서 찍은 사진을 이용한 것이라면 이번 책은 항공사진을 통한 지리사진집이다. '부산과 거제를 잇는 8.2km 다리' 거가대교, '보석 반지에서 보석이 빠진 듯한' 성산 일출봉,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평 두물머리 등 하늘에서 바라본 풍경은 또 다른 시야를 열어준다. 손일, 김다원, 김성환, 윤경철 지음, 삼아항업(주) 사진, 232쪽, 3만5000원, 푸른길
◇ 트로피컬 원더랜드
전 세계적으로 100만부가 팔린 '나의 동물원'으로 친숙한,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밀리 마로타의 두 번째 컬링북. 이번 컬러링북은 열대지방의 동식물들로 가득하다. 저자가 직접 여행하면서 만났던 동식물들에 영감을 받아 그린 것으로 그야말로 원더랜드가 펼쳐진다. 저자는 이 책을 색연필로 색칠할 것을 권한다. 그는 "프리즈마 색연필을 좋아하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선명하고 생생한 색들이 많다"며 "파버카스텔 색연필도 좋아하는데, 색이 예쁘고 부드러운데다 블렌딩에 정말 좋다"고 자신의 취향을 밝혔다. 96면, 1만2800원, 이봄
◇ 비비안 마이어 셀프 포트레이트
평생 보모로 살면서 생계를 해결한 보통 여자. 하지만 틈만 나면 거리로 나가 셔터를 누른 열정적 사진가. 쓸쓸한 죽음 후에 비로소 자신의 사진이 세상에 공개돼 '보모 사진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비비어 마이어(1926~2009)의 사진집이다. 지역의 역사보존과 관련해 글을 쓰던 작가 존 말루프가 우연히 벼룩시장에서 그녀의 네거티브 필름을 발견하면서 그녀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졌다. 지난 상반기 그녀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가 국내 개봉했고 현재 성곡미술관에서 사진전도 열리고 있다. 존 말루프 외 글·박여진 옮김, 120쪽, 1만4800원, 윌북
◇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
월북화가라는 이유로 언급조차 금기시됐던 이쾌대의 작품과 생애 그리고 그가 남긴 모든 흔적들까지 고스란히 담은 이쾌대에 관한 모든 것. 책은 '이쾌대는 누군인가'부터 '기억하는 소년, 화가가 되다' '조선과 여성을 그리다' '해방 공간, 예술가의 길을 찾다' '그를 기억하다'까지 5부로 구성된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이쾌대의 예술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회고전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를 덕수궁관에서 열고 있다.
ja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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