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활력 내·외국인 가릴 것 없다

제주항공, 휴가철 성수기 이후 여행객 유치 더욱 박차

제주항공 B737-800

애경그룹 계열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이어 8월 중순 이후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외국인 여행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7월말 8월초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여행객들의 해외여행은 대부분 회복됐다고 보고 한국으로의 여행을 취소한 외국인관광객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과 할인 이벤트에 나섰다.

가장 여파가 컸던 중국노선은 칭다오 출발 인천노선의 경우 지난해 6월에는 89%의 탑승률을 기록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 59%로 30%나 감소했다.

또 홍콩 출발 인천노선도 지난해 7월 90%의 탑승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82%로 8%나 줄었다.

제주항공은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맞춰 21일부터 10월31일까지 호텔 체인업체인 호텔통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제주항공 승객이 보딩패스를 제시하면 모든 지점의 숙박요금을 15% 할인해주거나 룸 타입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주기로 했다.

또 동대문 패션전문점 두타와 함께 이 기간 동안 제주항공 항공권 제시시 쿠폰북과 파우치, 음료교환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일본인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제주항공 일본어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신규회원으로 등록한 사람에게 한국 왕복항공권을 최대 5000엔까지 할인해주는 할인쿠폰을 나눠준다.

이와 함께 제주도로 여행가는 내국인 승객에게는 오는 31일까지 제주항공 탑승권을 제시하면 서귀포시에 위치한 동백수목원 카멜리아힐 입장료 20% 할인, 번개과학체험관 입장료 15% 할인 등을 해 준다.

[CBS노컷뉴스 조백근 대기자] cbsjb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