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서광 비춘다.. 서광양 개발호재 몰려

2015. 7. 3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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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에서 전남 광양시 서광양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주거와 상권의 중심지로 중마동, 금호동 등 동광양이 손꼽혔으나 목성리, 용강리 부근의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한 서광양 일대가 최근 인근의 개발호재가 다양하게 작용하며 부동산 중심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최근 서광양에 불고 있는 개발호재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 2018년경 광양읍 목성리 목성지구에 4633세대와 용강리에 약 1000세대 등 총 6000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동광양 쪽에 몰려있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서광양 일대로 바뀌면서 광양의 동서 균형 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현지 부동산 업계에선 예상하고 있다.

두번째, LF 프리미엄 아울렛과 코스트코 입점도 예정돼 있다. LF 프리미엄 아울렛은 광양읍 덕례리 일원 9만3000㎡에 건축 면적은 5만1000㎡로 250여 매장과 영화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완공시에는 광양을 대표할 문화,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전남 최초로 글로벌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2016년 신대배후단지에 들어설 계획으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코스트코가 들어설 경우 여수, 순천, 광양권을 넘어서 전남권 상권과 주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세번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광양만에 위치한 묘도항 312만㎡의 부지를 복합산업물류지구 195만㎡(62.4%)와 공공시설지구 117만㎡(37.6%)로 구분해 개발할 계획으로 총사업비 3조 8286억, 2029년 완공 예정이다. 여수, 순천, 광양 일대에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제 발전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직주근접에 따른 광양 일대가 크게 발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이러한 대단위 개발호재의 수혜지역이 광양읍 일대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중마동, 금호동 지역보다 인구과밀과 교통, 소음, 공해 문제가 덜한 청정지역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신 주거 단지가 들어설 경우 주변 노후 임대아파트에서 대규모 이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개발호재가 뒷받침 해주고, 청정 웰빙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덕례리와 용강리는 단지 바로 앞에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도보거리에 용강초, 광양북초 등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이 일대는 광양IC와 2번 국도가 인접해 있어 광양제철소, 여수, 순천 등으로 빠르게 접근 할 수 있는 교통망까지 갖추고 있다. 광양시도 이에 발 맞춰 동천을 서천처럼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개발하여 시민들이 즐겨찾는 지역 명소로 만들기 위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 동광양 지역에 비해 비교적 낙후되었던 광양읍 일대에 개발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특히 용강리와 목성리 개발의 신호탄이 될 용강리 신규 아파트 공급 소식으로 인해 광양읍 일대가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광양에 들어설 신규 아파트는 8월 중 주택 홍보관이 오픈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61-763-227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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