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공식 DJ 손흥민, 동아시안컵 불참 아쉬워" (JTBC 뉴스룸)

이혜린 기자 2015. 7. 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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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JTBC 보도부문 사장 겸 앵커 손석희가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동아시안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2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2부에서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온 2015 동아시안컵 축구 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을 이끌 슈틸리케 감독과의 인터뷰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손 앵커는 파주 트레이닝 센터에 머물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과 이원 중계 형식으로 인터뷰를 진행했고, "과거 한국팀 감독이었던 히딩크와 종종 비교가 되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각자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선수 시절이나 지도자인 지금이나, 나는 다른 사람을 모방해본 적이 없다"고 답하며 "카피본은 원본을 능가할 수 없다"는 설명을 덧붙였고, "그래서 언제나 진정성을 통해 게임에 용기와 즐거움을 가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발언했다.

또 전통적인 약점으로 문전 처리 미숙, 수비 불안이 꼽힌다는 손 앵커에 지적에 "공격을 이야기하며 공격수들만 언급하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견해를 밝힌 그는 "골키퍼가 볼을 소유하는 순간부터 팀의 공격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뒤이어 "골키퍼는 공격 상황을 이해하고 영리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한 슈틸리케 감독은 "골키퍼로부터 팀 전체가 조직적으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고, "수비 또한 팀 전체의 유기적 플레이를 통해 완성된다"며 모든 구성원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손 앵커는 "평소 음악을 즐겨 듣는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어떤 노래를 들으며 연습할 것이냐"는 가벼운 질문을 던졌고, "우리 팀 DJ는 손흥민인데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슈틸리케 감독은 "난 특정 장르의 음악을 선호하지 않고 다양하게 감상하는 편"이라며 '뉴스룸' 클로징 곡으로 톰 존스의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을 신청해 손 앵커를 웃게 만들었다.

"우리 대표팀이 새롭게 구성된 상황이라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예측하지 힘든 부분이 많다"며 고른 해당 곡의 가사는 고향의 잔디밭을 그리워하는 사형수의 사연이 담겨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8월 2일 밤 9시 45분, 중국과 동아시안컵 첫 승부를 겨루며 이보다 앞선 1일 밤에는 여성 축구 대표팀의 한중전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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