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패션, 네일아트

EFN창업팀 2015. 7. 29. 09: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창업] 패션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면서 사람들은 최대한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부분은 한정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 관심은 손끝까지 닿았다. 손은 제 2의 얼굴이라고도 한다. 청결한 손일수록 인상이 좋아 보이고 자기 만족감도 느낄 수 있다. 요즘 여성들은 화장과 옷, 헤어가 다 준비되어 있어도 네일이 빠지면 외출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처럼 패션의 완성은 네일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네일도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잡았고 네일 시장도 점점 커져가고 있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피부관리를 받는 것처럼 손톱도 정기적인 관리를 받게 되었으며, 이러한 관심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이어질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네일아트 시장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네일 아트 시장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후원으로 개최된 ‘한국 뷰티산업 글로벌화 전략 수립을 위한 국제세미나’에서 한국 뷰티 산업이 화장품 산업보다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뷰티산업이 연평균 9.2%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평균 4.2%의 성장률을 기록한 화장품보다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한다. 뷰티산업의 경우는 영세 개인 사업자가 많고 표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사업체도 많아 조사된 내용보다 실제 시장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뷰티산업의 새로운 화두로 등장한 네일아트 분야의 경우, 타 분야와 달리 창업 활동으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는 작년 기준 84조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창업의 대표주자로 소자본창업으로 가능한 네일아트 창업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한 네일 전문업체들이 화장품 전문점이나 피부관리실, 미용실 등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는 중에 있다. 특히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네일숍"이 인기를 끌고 있어 이에 대한 시장 확대가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화장품 업계에는 ‘네일 효과’라는 말이 있다. 불황이 지속되면 기분 전환용으로 저렴한 립스틱을 바른다는 ‘립스틱 효과’라는 용어가 있는데, 최근 매니큐어를 열심히 바르는 이들이 늘면서 이 용어가 ‘네일 효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뷰티 산업’은 매년 10조 원, ‘네일아트 산업’은 연 3000억 원의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현재 미용사협회 등록된 회원만 약 70만 명에 달하는 등 미용 및 네일아트 사업의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일아트는 젊은 여성들의 3대 관심사인 건강·배움·아름다움 중에서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비즈니스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네일 산업은 21세기형 비즈니스가 벤처기업형 창업, 소규모 창업, 패밀리 비즈니스형 창업이 주된 창업 형태가 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에 합당한 비즈니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에 대중은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이 그다지 크지 없었다. 하지만 미국 네일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미국에 이민 간 한국인들의 네일샵 창업과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한국인의 네일산업 점유율 또한 함께 상승했고, 네일 유통 업체들도 큰 성장을 거듭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인들이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미국사회에서 크게 성공한 네일 관련 한국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가 하면, 성장세를 기반으로 국내 개발, 생산된 네일 관련 상품들 또한 무수히 수출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한국 네일산업은 이태원 미군부대 내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을 위한 네일 미용 서비스로 21년전쯤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에서 최초의 네일샵이라하면 이태원 세계로 상가에 1992년 최초로 개업한 그리피스 네일을 들 수 있으며, 1995년 8월 압구정동에 최초로 네일 전문 아카데미의 개원을 시작으로 네일산업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1995년부터 이미 문화센터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이 일어나면서 일반인들도 네일아트를 알기 시작하였고 한국 최초로 1995년 유통업체가 등장하게 되었으며,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백화점과 같은 거점을 위주로 네일 미용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서 네일에 대한 인식이 전국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하게 되었다. 1996년도 이후 네일에 대한 관심과 관련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네일미용실과 유통업체가 하나둘씩 늘어나게 되었고, 네일유통 업체들과 국내에서 활동 중인 네일인과 네일샵 사업주들을 주축으로 한 모임이 결성되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네일협회가 결성되고 네일기술자격증이 생겨나기도 했다.

네일아트(손톱장식)가 국내에 도입돼 본격화한 것은 2000년대 중반이다. 초기에는 패션과 미용에 관심 많은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네일아트 매장에서 관리를 받는 것으로 시작하다 최근에는 비용대비 기분 전환 효과가 높고 패션소품으로 인식하는 여성, 남성들까지 늘면서 집에서 직접 하는 ‘셀프 네일족’까지 등장했다. 최근에는 전문대학 미용학과에서 네일아트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전문 네일학원이 잇따라 전문 교육을 실시하면서 네일의 대중화와 전문화, 세분화가 이뤄져 미의 완성단계로서 네일을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미용서비스의 개념이 아닌 아름다운 삶에 대한 고객 욕구와 생활서비스 개념으로의 인식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도·소매를 겸하는 창고형 네일 매장이 등장하면서 네일케어에 관한 관심이 일반인들에게까지 확대되는 데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10년째 네일아트를 취미로 즐겨온 패션 대기업 직원 권은주씨는 “최근에는 파츠(손톱에 붙이는 장식)나 스티커 등도 온라인 몰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 매장에 가지 않아도 화려하게 손톱을 꾸밀 수 있다”며 “최근에는 손톱 전체가 아닌 손톱 끝에만 장식해 손톱이 자라도 크게 어색하지 않도록 꾸미는 게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그러다 보니 관련 업체들은 셀프 네일족을 잡기 위한 관련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또 스스로 네일아트를 직접 할 수 있도록 돕는 동영상 만들어 배포하는 한편 소비자들로부터의 비법을 모으는 행사에도 한창이다.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이 작년 초 LED램프와 각종 네일 도구, 38가지 색상의 젤로 이뤄진 내놓은 ‘모디 젤 네일’은 상반기까지 45만개가 팔려나갔다. 브랜드숍 더페이스샵도 2013년에 네일 관련 제품을 1,500만개 이상 팔면서 인기를 끌자 작년에는 여름을 앞두고 매니큐어 제품 색상을 65종으로 다양화 하고, 붓자국이 남는 현상을 줄인 ‘더페이스샵 트렌디 네일즈’를 내놓았다. 스킨푸드는 2013년 연말부터 다양한 콘셉트의 네일 룩과 셀프 네일 노하우를 묶어 동영상으로 제작,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네일 제품을 활용해 그린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네일 팝업 갤러리도 열었다.

이미 네일 산업은 헤어 미용, 피부 미용, 네일 미용으로 구분되어 뷰티산업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에 정부에서도 네일 분야 직무 분석을 통하여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의 일환으로 미용관련 자격증을 헤어미용사와 피부미용사에서 네일미용사와 메이크업미용사로 세분화하기 위해 법적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네일도 미용 산업의 한 분야로서 당당히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 될 것이다. 이미 네일 산업의 발전으로 수많은 일자리 창출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전국 미용 관련대학에서는 네일 전공대학이 개설되어 면학하는 대학생들도 늘어나고 있고, 전국200여개의 대학교 대다수가 네일을 부전공 및 교양과목으로 채택해 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1세기 뷰티산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네일 산업은 그 성장 가능성과 전망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관련단체나 기업 네일 분야 종사자들은 네일 산업이 우리문화에 자리 잡고 국민의 건강한 미용관리를 위해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네일아트의 종류

화려한 네일아트 종류와 기법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종류 및 기법으로는 라인스톤, 글리터, 그라데이션, 프렌치, 워터 데칼 등이 있다. 단순히 매니큐어를 칠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감성을 손톱에 불어넣음으로써 손톱에 그림을 그리거나 비즈 혹은 보석을 붙이는 것도 네일아트에 속한다

-라인스톤
인조보석을 활용한 방법으로 손톱에 폴리쉬(매니큐어)가 마르기 전 스틱을 이용해 보석을 올린 뒤 다 마른 후에 탑코트를 발라줌으로써 반짝이게 하는 연출방법
-글리터
손톱 위에 네일폴리쉬(매니큐어)만 덧발라서 간단하게 포인트로 스타일링하는 연출방법
-그라데이션
스펀지와 두세 가지의 네일폴리쉬 색상을 층층히 구분지어 묻힌 후 손톱 위에 찍는 타입의 연출 방법
-프렌치
손톱 위에 기본 베이스코트 색상을 바른 뒤 손톱 끝 부분에 폴리쉬를 칠해 포인트를 주는 방식의 연출법
-워터 데칼
이미 완성된 그림이 스티커로 되어 있어서 손톱 위에 붙이는 방식의 연출법
-마블링
네일 위에 여러 색상의 폴리쉬를 떨어뜨린 후 얇고 뾰족한 도구로 이리저리 모양을 만드는 기법으로 상당히 고난도의 기법
-워터마블
물 위에 네일 폴리쉬를 떨어뜨리면 제품에 따라 물에 섞이는 것이 있고 섞이지 않는 것이 있는데 이때 섞이지 않는 제품을 이용한 것으로 물 위에 네일 폴리쉬를 떨어뜨려 세필 붓으로 원하는 마블의 모양을 만들어준 뒤 손가락을 물속에 집어넣는다. 손가락을 빼지 않은 상태에서 물 위의 폴리시를 다 걷어낸 뒤 손을 빼면 손톱에 마블링이 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손가락에 폴리쉬가 묻지 않도록 비닐이나 테이프 등을 미리 감은 후 시행하시는 게 좋다.

패션의 완성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보다 요즘 자주 등장하는 말은 패션의 완성은 네일이다. 손끝에도 옷을 입자며 남녀를 불문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 여성들은 중요한 자리에 참석할 때는 옷보다 더욱 신경 쓰게 되는 것이 네일이라고 답했다. 결혼식이나 상견례, 면접 등 상황에 맞는 옷차림이 있듯이 네일도 그러하다. 만약 장례식장에 가면서 손톱을 붉게 물들이거나 화려하게 치장하고 간다면 예의가 아닐 것이다. 또한 결혼식이나,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 직종의 직장인이라면 패션에 맞추어 네일까지 신경 쓴다면 더욱 깔끔하고 센스있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오늘 자신이 입을 패션에 맞추어 네일의 색과 디자인을 결정하기도 하고 네일은 먼저 선택한 후 옷과 신발을 결정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패션을 사랑하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다 네일에도 패션 못지 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여대생들은 직장인에 비해 수입이 넉넉하지 못하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옷이나 신발을 많이 살 수 없다. 따라서 옷과 신발 등 다른 패션 제품에 비해 비교적 값이 저렴한 네일 제품을 사고 모으는 취미를 갖는 여대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패션으로는 다 표현하지 못한 욕구를 네일아트를 통해 해소하고 만족감을 얻는다고 한다. 또한 계절별로 패션이 변하듯이 네일도 계절에 따라 큰 폭으로 변한다. 계절마다 유행하는 디자인과 색이 있으며 매 계절별 신상품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한다. 올 겨울에는 버건디레드, 올리브그린 등의 컬러를 이용한 그라데이션 네일이 가장 인기를 끌었고, 다가오는 2015 봄 여름 네일은 더욱 누디하거나 컬러풀해질 것으로 보인다.

KYE 백스테이지의 네일을 담당한 네일리스트 최선경은 “시스루 네일의 투명한 느낌과 깔끔하게 떨어지는 기하학적인 패턴은 최근 패션피플들이 가장 선호하는 네일아트”라고 전했다. 룩을 그대로 반영한 감각적인 네일아트는 투명의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네일바디가 그대로 노출된 독특한 시스루 네일아트다. 시스루 네일아트의 매력에 사로잡힌 백스테이지의 모델들은 바쁜 백스테이지의 현장 속에서 직접 손을 사용한 포즈를 취하는 등 하우스 포토들의 열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스티브J&요니P 컬렉션에서는 14세기 르네상스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무대로 그레이시한 석상 프린트와 로맨틱한 핑크와 옐로, 블루, 그린 등 화사한 색감이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독특한 레이어드 네일 스타일이 제안됐다. 스티브J&요니P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유니스텔라 측에 따르면 블랙 딥프렌치 위에 입체감 있는 골드 파츠를 더했다. 네일 쉐입은 전체적으로 가늘고 길지만 끝부분은 부드럽게 연출하고 모델의 헤어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장미를 얹어 놓은 듯한 느낌을 포인트로 디자인해 여성미를 강조했다.

스타들의 네일아트

톡톡 튀는 패션과 화사한 메이크업 못지않게 중요한 스타일링 포인트, 바로 네일 연출이다. 자타공인 패셔니스타들의 트렌디한 네일 연출법이 주목 받고 있다. 네일아트를 더욱 알린 데에는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빙상여제 이상화 선수를 빼놓을 수 없다. 금메달을 들 때나 각종 기자회견에 등장할 때 선수 실력만큼이나 관심을 끌었던 것은 이 선수의 화려한 손톱이었다. 그는 압박감을 이겨내고 심리적 안정을 위해, 또 빙판 위에서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손톱을 꾸미는 것이어서 네일아트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 마이크를 잡아야 하는 걸그룹들의 네일아트도 셀프 네일족들에게는 따라 하고 싶은 네일아트 1순위다. 소녀시대 멤버인 티파니의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네일아트가 온라인에서 주목 받았고, 레인보우의 멤버 재경은 최근 메이크업 전문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만의 셀프 네일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했다.

자료 및 사진 제공 : 패션넷 코리아 http://www.fashionnetkorea.com

EFN창업팀 (startbiz@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