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도 열 받은 고무나무 수액, 라텍스 매트리스 변신..EBS '극한직업'

허남설 기자 2015. 7. 28. 18: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EBS <극한직업>은 천연 고무나무 수액을 이용해 라텍스 매트리스를 만드는 동남아시아 공장을 찾는다. 라텍스 매트리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말레이시아에 있는 최대 규모 라텍스 공장에서는 하루 300개, 무게 12t의 라텍스 매트리스를 생산한다. 파이프를 통해 성형 기계에 주입되는 라텍스는 100도가 넘는 온도에서 1시간 동안 구워진다. 노동자들은 굳어진 매트리스를 일일이 손으로 떼어내는데, 이때 화상을 입기 십상이다. 60㎏에 이르는 매트리스 1개를 나르는 데 노동자 4명이 붙는다. 갓 떼어낸 매트리스엔 아직 화학 성분이 남아 있어 꼼꼼한 세척이 필요하다.

태국의 한 고무나무 농장에선 라텍스의 원료가 되는 고무나무 수액을 생산한다. 고무나무를 긁어내 수액을 얻는 작업이 진행된다. 기온이 높으면 수액이 굳어버리기 때문에 비교적 선선한 야간에만 작업이 가능하다. 농장 노동자들은 새벽 3시부터 긁개를 들고 나선다. 작업을 하다보면 뱀, 거미, 각종 해충을 만나기도 한다. 밤샘 채취작업은 6시간 동안 계속된다. 방송은 오후 10시45분.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