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본부 "내달부터 우편번호 5자리"

신유경 2015. 7. 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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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6자리에서 5자리로 변경되는 우편번호가 별다른 문제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우편물 자동화 구분장비 및 정보시스템의 전환 준비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집배원들은 이미 7월부터 새 우편번호 체계에 따라 배달구역에 우편물을 배달하고 있으며 건물 번호판마다 새 우편번호 스티커도 부착해 홍보를 강화했다.

6자리에서 5자리로 바뀌는 새 우편번호가 궁금한 사람은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선 우체국 창구에 비치돼 있는 우편번호부 책자에서 찾아 보거나 우체국 안에 있는 전자우편번호부, 우편번호 전용 검색 P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이나 전국 우체국 홈페이지, 우체국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주요 인터넷포털사이트에서 새 우편번호를 찾을 수 있다.

전화로는 우편고객센터(☎ 1588-1300)에 문의하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다섯 자리 새 우편번호 제도가 시행되면 과거 지번주소 체계의 배달경로가 단순, 최적화돼 가정이나 사무실로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우편물이 배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에 우편번호 제도가 도입된 때는 1970년 7월 1일이다.

처음에는 집배우체국별로 5자리 체계로 구분했다가 1988년 행정구역별 번호인 6자리로 개편됐다. 2000년에는 집배원별 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재개편됐다.

다시 5자리로 돌아온 새 우편번호는 국가기초구역번호에 근거한 것으로 전국에서 3만4000여개가 사용될 예정이다.

신유경 기자 vanil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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