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中 CITS·봉황넷 찾아 제주홍보

제주CBS 김대휘기자 2015. 7. 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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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중국 대표 포털업체인 '봉황넷' 쉬이찐 부총재와 제주 관광 홍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제주도 제공>
원희룡 제주지사가 중국내 최대 여행사 CITS와 대표 인터넷 포텔 회사 '봉황넷'을 찾아 임원진에게 제주 관광 마케팅 행보를 펼쳤다.

24일 제주도는 원희룡 지사가 북경 CITS(중국국제여행사) 본사를 방문해, 유닝닝 총재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제주 관광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중국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길 원한다”며 CITS와 실질적인 협력을 하자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닝닝 총재는 “최근 중국여유국(한국의 문화관광부)장의 방한시 세미나에서 도지사의 의견과 똑같은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소개하고 “(원 지사와 만나는) 이 자리에 한국관광과 관련한 모든 부서의 책임자를 데리고 왔다”며 즉각적인 협력을 지시했다.

이어 유닝닝 총재는 “원 지사가 CITS를 방문한 한국의 많은 VIP중에서 가장 중국말을 잘 하는 분”이라고 덕담을 한 뒤 지사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CITS가 오는 8월 말 준비 중인 제주 기항 크루즈 선의 만선 소식을 전했다.

24일 원희룡 제주지사가 중국 북경 CITS(중국국제여행사) 본사를 방문, 유닝닝 총재와 면담하고 제주관광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사진 제주도 제공>
또 유닝닝 총재는 “이미 CITS가 보유하고 있는 중국최대의 관광네트워크는 물론 신문과 잡지를 통해서도 제주도가 좋은 아이템을 제안하면 공동 홍보하자”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원 지사는 23일 봉황미디어센터를 방문했다.

중국내 포털을 대표하는 봉황넷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TV, 포털, 모바일을 운영하는 종합미디어 기업이다. 매월 4억 3천만명의 고객이 찾는데 자체 운영하는 봉황관광은 여행업 정보서비스 사이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원 지사는 봉황넷 관계자들과 면담 자리에서 “중국 20대와 30대가 가장 선호하는 봉황넷은 제주도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제주홍보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봉황넷 쉬이찐 부총재는 “봉황넷 유저의 28%가 여행정보를 통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빅데이터 분석결과 나타났다”며 “제주도와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쉬이찐 부총재는 “영향력있는 집필진들, 파워 블로거들과 함께 제주를 홍보하겠다”며 “오는 8월 중국내 파워IT 회사 대표들과 함께 제주 방문을 추진하고, 건전한 투자자들도 적극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제주CBS 김대휘기자] jejupo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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