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음식 나눠 먹은 주민들 단체 식중독..21명 이송
2015. 7. 24. 10:51
중복을 맞아 마을회관에서 국밥을 먹은 마을 주민들이 단체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양평보건소는 어제 오후 3시쯤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소머리국밥과 떡을 먹은 마을 주민 50여 명 가운데 21명이 구토와 오한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21명은 대부분 60~70대 노인들로 9명은 퇴원했지만, 탈수 증세를 보인 12명은 오늘까지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양평군은 더운 날씨로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약독물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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