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코시엔 대회 '야구배트 묘기'..심판도 못말려
[헤럴드경제=기영도 객원리포터] 실제 야구 경기에서 역대급 배트 퍼포먼스가 나왔다.
현재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고교야구 코시엔 예선 사이타마 대회에서 터무니 없을 만큼 화려한 배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대타가 등장해 유튜브,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화제다.
지난 23일 현지 아게오시민구장에서 열린 나메카와종합고교 대 사이타마사카에고교의 5차 예선전. 나메카와고에서 대타로 등장한 3학년 바바 유지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투수가 투구를 한 뒤면 잠시 타석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방망이를 마치 칼이나 쌍절곤처럼 휘두르거나 하늘로 던져서 받는 묘기를 부린다.
이 퍼포먼스가 실로 놀랍다. 능숙함의 수준이 달인급 솜씨다. 퍼포먼스 직후에는 액션히어로처럼 마무리 포즈를 취하기도 한다. 이를 감독이 별달리 제지하지 않고, 심지어 심판과 상대팀 배터리도 무심한 듯 방치하고 있는 것도 이색적인 대목이다.
원래 기본기와 예절을 강조하는 일본 고교야구, 특히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코시엔 대회는 프로 흉내를 내 러닝스로를 하거나 건방진 모습을 보이면 감독이 훈계 차원에서 교체해 버리는 일도 있을 만큼 엄격한 분위기가 있다.
타자들은 타석에서 투수의 투구를 기다리며 그 박자를 잡아내기 위해 자신만의 리듬을 살리는 루틴한 사전 동작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배트를 양손으로 번갈아 쥐락펴락하는 한국의 박정태, 배트를 전방으로 겨누면서 팔 소매를 잡아당기는 일본의 이치로 등 유명선수들의 독특한 제스처는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영상의 바바 선수는 그런 정도를 뛰어 넘었다. 일본 네티즌들은 “충격의 대타”라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아쉽게도 이 경기에서 바바 선수가 소속한 나메카와고교는 2-3으로 패했다.
nanakaseyashi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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