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텍 / 국내점유율 50%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한국일보 2015. 7. 24. 04: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탑텍의 주력제품군

탑텍(대표 권영주·사진)은 국내 굴지의 스테이지 및 크로스롤러가이드 전문제조업체로 유명하다. 2000년부터 관련 제조업을 운영하다 2011년 현재의 탑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설립 뒤 기술연구소를 만들어 연구와 개발을 중심으로 내실을 기한 결과 현재는 연 평균 4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학에서 나노광공학을 전공한 권영주 대표는 18년간 업계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CEO 및 CTO 역할까지 수행하며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다.

현재 전세계 50여 곳의 고객망과 14곳의 해외 대리점을 보유하는 등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의 문턱을 두드리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3~4곳의 동종업체가 활동하고 있지만 탑텍의 점유율을 약 50%를 넘는 수준이다.

제품이나 부품을 정밀 가공할 때 입체적인 방향으로 정확한 이동을 도와주는 매뉴얼 스테이지 및 크로스롤러가이드 등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산업계나 학계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장치다.

정밀을 요하는 반도체·LCD·LED장비, 레이저측정장비, 광학장비 등에 널리 쓰이고 있는 것이다. 탑텍의 제품의 장점은 국내 최초로 한국기계연구원 신뢰성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해 저렴한 비용으로 거래처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양산품인 경우 최대한 거래처의 납기에 맞춘 유연한 생산시스템도 매력적이다.

2007년에는 '정밀 이송부품의 수입대체를 위한 초정밀 크로스롤러가이드 개발'로 중소기업연구원장 수상했으며, 이듬해인 2008년 산업기술대전 '정밀이송분야' 중소기업연구원상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연구개발에도 힘써 2007년 중소기업청 '초정밀 직선베어링개발' 및 산자부 중소기업 기술혁신 사업을 주관하기도 했다.

권영주 대표는 "품질과 관련 100% 전수 검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일본 수입품의 대체 효과가 있는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것도 큰 보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 대표는 또 "기존의 생산 아이템을 안정화 시킨 뒤, 생산 품목을 다양화해 매출액의 볼륨을 키울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