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리무진 5003번 폐업신청..울산시 수용 방침(종합)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KTX울산역에서 북구 달천을 오가는 리무진 버스 '5003번' 운송업체인 세원이 폐업 신청을 해옴에 따라 조건부 폐업을 허가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세원은 2013년부터 KTX울산역∼북구 달천 노선에 5003번 리무진 7대를 배치해 운행했지만, 승객이 없어 그동안 19억원 정도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앞서 세원이 최근 적자 누적으로 경영상태가 악화해 더는 리무진 버스를 운행할 수 없다며 2차례에 걸쳐 폐업 신청을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세원의 이번 3번째 폐업 신청에 대해 신규 사업자를 재선정할 때까지 조건부 폐업 허가를 할 방침이다.
한편 KTX울산역에서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의 경우 세원 외에도 KTX울산역∼농소차고지 노선의 '5005번' 리무진 버스(6대)의 적자 누적도 심화하고 있다.
이 노선은 신도여객이 울산∼서울을 오가는 중구 우정혁신도시의 이전공공기관 임직원들을 위해 지난해 6월 신설됐다.
그러나 최근 일부 이전공공기관들이 서울과 부산 등지로 임직원 통근버스를 자체 운행하면서 경영난에 시달리자 리무진 버스 운전사들이 공공기관 앞에서 시위하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현재 이들 2개 노선 이외 KTX울산역에서 동구 꽃바위 및 울주군 남창고 노선 등을 운행하는 나머지 3개 노선은 경영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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