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신갈색세포종이란, 부신에 생긴 종양 혈압 높여 합병증 유발..유전이 25%
부신갈색세포종이란, 부신에 생긴 종양 혈압 높여 합병증 유발..유전이 25%
'부신갈색세포종이란'
부신갈색세포종에 대한 관심이 높다. 부신갈색세포종은 혈압을 조절하는 부신에 종양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압이 상승하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전체 고혈압 환자 가운데 부신갈색세포종을 겪는 사람은 0.01%에 불과하지만, 일반 고혈압보다 심장·신장·망막·뇌혈관 등에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훨씬 크다. 유전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전체의 4분의 1 정도 된다.
부신갈색세포종은 1년에 1백만 명당 2~8명에게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40~50세에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가족성 종양으로 발현되는 경우는 25%를 차지하고 여러 유전자 변이에 의한 발병기전이 알려져 있다. 비교적 기전이 잘 알려진 다발성 내분비 선종 제2A형은 갈색세포종과 부갑상선 선종, 갑상선 수질암이 동반되며 RET 유전자 변이로 발생한다.
부신갈색세포종이 있을 때 혈압이 잘 오르는 이유는, 부신의 종양에서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밖에 가슴 두근거림·메스꺼움·두통·체중감소 등도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질 경우 병원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아 부신갈색세포종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병원에서는 혈장이나 소변에서 카테콜아민 농도를 검사해서 병을 진단한다. 이후 영상 검사로 종양의 위치와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부신갈색세포종이 발생하면 외과수술을 통해 바로 제거해야 하지만 부신은 체내 깊숙이 위치하고 있고 혈류량이 매우 많아 수술 중 과다 출혈의 위험성이 크고, 수술 과정에서 종양이 자극을 받으면 급격한 혈압상승을 유발해 상황이 매우 나빠질 수 있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질환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신갈색세포종이란, 무서운 병이네", "부신갈색세포종이란, 처음 들어봤다", "부신갈색세포종이란, 부신이 어디지", "부신갈색세포종이란, 그래도 드물어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erter@hankooki.com
[ⓒ 한국미디어네트워크(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노조 사상 첫 파업 선언 '사측, 노동자 무시'
- 규정에 없는 ‘군장 구보’…병영생활규정 교육 전무한 육군
- '채상병 특검법' 부결 이끈 추경호, 당정 리더십 강화
- 창덕궁 후원 열고 UAE 대통령 극진 예우…대통령실 '학연화대무' 준비한 이유는
- 오일머니 만남에 MBK 빠진 까닭은 [황정원의 Why Signal]
- 이재명 '전국민 민생지원금 차등지원 수용하겠다'
- 北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 전국에서 150여개 발견
- 김진표 “與, 모수개혁 먼저 하자더니…독재정권 때 야당처럼 정치해”
- 엔비디아 주가 1100달러도 넘었다…시총 애플 넘기 '초읽기'
- 한총리 '의대 증원 백지화는 이제 공허한 주장…정부는 행동으로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