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택시기사 심폐소생술로 살린 전주덕진署 윤성주 경사
김병연 기자 2015. 7. 16. 14:27
(전주=뉴스1) 김병연 기자 = 도로를 운행하던 택시기사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응급조치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보호관찰소 앞 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호성파출소에서 근무 중이던 윤성주(44) 경사가 현장으로 출동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던 류모(69)씨를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윤 경사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류씨를 인계했으며, 류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무더위 속에서 운전을 하던 류씨는 갑자기 몸에 답답함을 느껴 도로가에 차를 세운 뒤 휴식을 위해 밖으로 걸어 나왔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지나는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류씨 가족들은 “더운 날씨에 갑자기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걱정했는데, 빠른 응급조치를 통해 무사할 수 있었다는 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성주 경사는 “직장훈련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평소에 익혀둬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응급조치한 덕에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며 경찰 직업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bang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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