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아파트] 대통령상 / 금성백조주택 대전 도안 7단지 예미지 '백조의 호수'

이근우,이한나,문지웅,김태성,신수현,임영신,이승윤,김인오 2015. 7. 1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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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背山臨水' 명당에 들어선 주민 친화형 실속 커뮤니티
제19회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은 치열한 경쟁 끝에 금성백조주택의 대전 도안신도시 7단지 예미지 '백조의호수'에 돌아갔다. 금성백조는 2013년 17회 대회에서도 도안 13단지 예미지를 출품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우선 심사위원들은 도안 7단지 예미지의 쾌적한 주거입지와 주거환경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실제로 도안7단지 예미지 녹지율은 45%에 이른다. 갑천과 진잠천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월평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안으로 들어가면 최대 폭 88m의 동 간 거리를 확보해 일조권과 조망권이 탁월하다. 산과 천, 그리고 공원이 어우러진 특화 조경설계와 자연학습 체험에 도움 되는 생태연못도 단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적인 입지를 주민들이 최대한 활용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각종 장치도 마련했다. 도안신도시 7단지 예미지는 도안신도시에서 유일하게 수변공원을 품고 있으며 단지에서 바로 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2㎞ 워킹코스가 조성돼 있고 자전거 전용도로 역시 단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 중에서도 실내 배드민턴장은 높이 10m, 면적 800㎡로 입주민들 이용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 가족 단위 입주민들이 가장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실용적인 커뮤니티시설로 다른 단지 주민들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입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도안 7단지 예미지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최소화한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다. 심사위원들은 이 대목도 높게 평가했다.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s), 포름알데히드(HCHO) 최저 수준 방출 자재인 친환경 인증 최우수 벽지, 최우수 강화마루를 시공했다. 가구 또한 E1등급, 접착제 역시 포름알데히드 저방출 원자재를 사용했으며 각 가구 내 전실과 발코니에도 친환경 인증 최우수 페인트를 사용했다. 또한 가구별 방바닥 미장 몰탈 타설 시 시멘트에 미장 첨가제를 함께 타설해 시멘트 독성을 없앤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시멘트 독성물질로는 라돈가스, 아황산가스, 중금속, 암모니아 등이 있는데 이는 아토피 피부염, 호흡기질환, 폐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방바닥은 입주자 생활환경에서 피부에 가장 많이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입주자들 건강까지 고려했다"며 "해충 퇴치 음파로 벌레가 싱크대를 통해 들어올 수 없도록 벌레 퇴치 센서를 설치했으며 중앙정수 시스템과 실내환기 시스템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살기좋은 아파트 예미지의 진가는 살아보면 그 가치를 더한다.

1102가구 대단지 입주민들을 위해 지상에는 차가 없는 쾌적한 단지를 조성하고, 지하 주차장에는 LED 자동 조명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으로 지하 조도와 동작을 감지해 주차 가능 공간을 안내한다. 조도 조절과 연색이 자유로운 LED를 적용해 자연스러운 조명을 연출한 것은 물론 에너지 사용량 또한 절감했다. 비어 있는 주차 공간을 표시해 운전자 주차를 돕는 주차공간 확인 센서는 특히 입주민 만족도가 높고 심사위원들도 높게 평가했다.

도안 7단지 예미지 별칭은 '백조의 호수'다. 금성백조는 이 별칭에 걸맞은 디자인 콘셉트를 단지에 반영해 예술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호수에 드리우는 밝은 햇살과 잔잔한 물결을 아파트 입면 패턴에 적용했고 백조의 움직임을 호수 표면에 비치는 반짝임이 연상되도록 그래픽 모티브를 잡았다. 또한 백조의 우아한 몸짓이 너울지는 호수 표면에 햇빛을 통해 반짝일 수 있도록 외관 디자인을 입체적으로 적용했다.

무엇보다 뛰어난 입지 위에 자연과 인공환경 색채를 분석해 추출·접목시켜 신축 중인 주변 공동주택 단지와 조화되는 색채 톤을 사용했고 새로 생겨나는 도심 속에서 편안함, 풍요로움,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색채를 사용해 변화감과 개성을 연출했다.

금성백조는 도안 7단지 예미지를 시공하면서 입주민들과 소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분양에 앞서 주부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 아이디어를 설계에 반영했다. 분양 전에 두 차례에 걸친 임직원 품평회로 마감, 평면, 디자인 부분 개선사항을 도출해 수정했고 감리단, 지역 부동산, 기자단, 가족품평회 등을 통해 상품성을 극대화 했다.

시공 중에는 무하자 품질결의대회를 가지며 명품 예미지 건설을 위해 품질실천 서명식을 했다. 입주 전에는 예미지 케어라는 자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내부평가와 고객 지적사항에 대해 협력사와 공유·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양 이후에도 6개월마다 입주 예정자들을 현장으로 초청해 총 4회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매회 공사 진행 과정에 대해 직접 현장소장이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어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시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속 반영했다. 입주자들이 직접 '백조의 호수'라는 별칭이 건물명에도 등기될 수 있도록 요청해 이를 반영하기도 했다.

그 결과 도안 7단지 예미지는 지정 입주 기간(2014년 6월 13일~8월 12일) 동안 93.1%가 입주했고 잔금 납부율은 99.1%를 달성했다.

정성욱 회장 "나무 하나 기둥 하나…단지 전체가 예술작품, 34년 장인정신 담았죠"

"도안7단지 예미지는 '혼과 정성'이라는 예미지 장인정신의 집약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제19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도안 7단지 예미지는 2011년 당사 창립 30주년에 분양했던 창립 기념 특별작"이라며 "1102가구라는 대단지를 어떻게 도안신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을지 끊임없는 설계회의와 토의를 거쳐 완성한 프로젝트였다"고 회고했다.

정 회장은 "좋은 집은 우선 무엇보다 입지가 중요하다. 좋은 집터를 얻으려면 3대가 적선을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도안7단지 예미지는 갑천과 진잠천, 두 개의 천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데다 수변공원과 연접하고 월평공원이 인접해 있어 '배산임수'의 탁월한 입지를 갖췄다"고 말했다.

입지만 좋다고 프로젝트가 성공으로 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상품 구성도 입지에 걸맞게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정 회장은 "이렇게 뛰어난 입지에 과연 어떤 작품을 선보여야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했다"며 "더할 나위 없이 뛰어난 자연환경에 보통 아파트와 똑같이 짓는다는 것은 이 입지의 가치를 살리지 못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수많은 회의와 고민 끝에 단지 전체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보자는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정 회장은 "단지 전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도록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기울였다"며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주민 공동시설의 작은 부분 하나에도 예미지라는 이름이 빛날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외관 색채를 연구했고 입면 패턴 또한 반짝이는 '백조의 호수'라는 콘셉트를 녹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도안신도시의 밤을 수놓은 경관조명은 이 단지가 왜 도안신도시의 랜드마크이자 금성백조 예미지인지 분명히 알려준다"며 "가로대응형 주동, 단지경관 주동, 랜드마크 주동, 천변경관 주동 등 단지 전체가 주변 환경과 잘 조화되며 아름답게 느껴지도록 예술적인 특화 부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중견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대통령상을 두 번째 수상하게 된 데 대해 정 회장은 "2개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업체로서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마다 많지 않은 가구를 공급하지만 한 프로젝트 한 프로젝트 전 직원이 사활을 걸고 명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상만 두번째…탄탄한 브랜드 가치
부동의 지방 중견건설 최강자…김포 뉴스테이사업에도 도전장

대전을 기반으로 하는 중견 건설사인 금성백조주택은 2013년 17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두 차례 대상 외에도 2000년 대전 송촌지구 선비마을 3단지 금성백조 아파트, 2006년 대전 노은2지구 반석마을 예미지가 중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2008년에는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7·8단지 예미지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역 중견건설사로서 이례적으로 2013년과 올해 두 차례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대형사 위주 주택시장에서 높은 품질력과 고객 만족도, 탄탄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금성백조는 1981년 대전에서 창립해 올해 34주년을 맞았다. 주택을 시작으로 현재는 건축, 토목, 부동산 개발, 환경 플랜트 등 사업 부문을 갖춘 종합건설회사로 성장했다. 2002년에는 장인정신을 담아 예술적 가치와 지적인 기능을 고루 갖춘 프리미엄 주거 단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담은 아파트 브랜드 예미지(藝美智)를 만들었다.

전국시공능력평가 67위인 금성백조는 탄탄한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새로운 개발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지난달 금성백조는 김포 최대 기업형 임대주택인 김포한강 Ab-4블록 뉴스테이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김포한강 Ab-4블록 사업은 대지면적이 9만6205㎡로 전용면적 70㎡ 248가구, 77㎡ 726가구, 84㎡ 796가구 등 전체 1770가구로 조성된다. 임대기간은 8년으로 임대 종료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금성백조는 지난해 8월 세종시 2-2생활권 P4구역(M9·M10블록) 예미지(672가구)를 2-2생활권 건설사 중 가장 먼저 분양했다. 당시 성적표는 최고 청약경쟁률 165대1(112AT㎡), 평균 청약경쟁률 30대1로 전국적인 여론의 관심을 받았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금성백조의 세종 예미지는 2-2생활권 중 P4구역 설계공모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당선돼 상품 경쟁력 또한 인정받은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는 동탄2신도시 A11블록 예미지(451가구)를 분양해 계약 나흘 만에 전 가구를 100%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4월에는 대전 관저5지구 C1블록 예미지(994가구)를 분양하며 100% 계약을 완료해 완판 신화를 이어갔다. 오는 10월에는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오피스텔 612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은 "이파트보다 사는 분의 삶이 더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친환경 아파트, 녹색 아파트는 물론 좋은 위치에서 집의 가치를 극대화해 최고 주거 브랜드로 인정받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 전국적인 다양한 사업지에서 더욱 특별한 예미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 이근우 차장(팀장) / 이한나 차장 / 문지웅 기자 / 김태성 기자 / 신수현 기자 / 임영신 기자 / 이승윤 기자 /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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