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중국 컨소시엄이 맡아

2015. 7. 15. 20:3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

58m 해저서 1만3천t급 선박 인양 경험

세월호를 인양할 우선협상 업체로 중국의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에는 우리나라 오션씨앤아이가 30%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양 방법도 기존에 해양수산부 태스크포스가 제안한 방식 대신 이 회사가 제안한 방법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15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에 입찰한 7개 컨소시엄의 제안을 검토한 결과, 중국의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 대상으로 선정됐다"며, "그 다음은 중국의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 컨소시엄, 영국의 타이탄 마리타임 컨소시엄 순서였다"고 밝혔다. 상하이 샐비지는 중국 교통운수부 소속의 국영기업으로 58m 해저에서 1만3천톤급의 선박을 절단해 인양한 경력이 있다. 세월호는 44m 해저에 있으며, 무게는 8500t 정도다.

해수부는 인양 방법도 상하이가 제안한 것으로 변경했다. 먼저 해수부 태스크포스의 기존 방안은 93개의 쇠줄과 쇠사슬을 세월호에 묶어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 것이었으나, 상하이는 50여개의 철강 빔을 배 아래에 설치해 크레인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제안했다. 둘째로 기존 안은 1만t과 8천t의 크레인 2개를 사용해 끌어올리는 것이었으나, 상하이는 사전에 세월호에 에어백을 투입해 배의 무게를 8500t에서 5000t 정도로 낮춘 뒤 1만t짜리 크레인 하나로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셋째 기존 안은 해저에서 3m 정도만 들어서 안전한 해역으로 옮기는 방식이었으나, 상하이 안은 해저에서 20m 정도를 끌어올린 뒤 20m 수심에서 옮기는 것이다.

해수부는 20일부터 상하이와 우선 협상을 시작해 작업 방법과 계약 조건 등에 대해 합의한 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세월호 인양은 이르면 2016년 7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바이러스 때려잡던 안철수, '국정원 해킹'도 잡아낼까궁지 몰린 국정원 또 '원세훈 책임론'간첩들이 카톡으로 간첩 행위를 한다고?[포토] 2차 세계대전 직후 처참한 베를린 모습[화보] '헐~', 숨바꼭질에 진짜 '재능 없는' 아이들

공식 SNS [통하니][트위터][미투데이]| 구독신청 [한겨레신문][한겨레21]

Copyrights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