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백선생' 백종원 닭 발골작업 "혼자 터득, 새끼양 같이 잘 됐다" 뿌듯

윤혜영 기자 2015. 7. 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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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닭 발골 작업을 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은 '닭'으로 꾸며졌다. 백종원은 통닭 튀김과 양념 닭갈비, 통닭 스테이크 등 집에서는 시도하기 힘든 화려한 닭 요리 퍼레이드를 펼쳐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백종원은 "닭도 소고기, 돼지고기처럼 구조를 알아야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닭 발골 작업을 했다.

백종원은 "닭가슴살을 열면 안심이 보인다"면서 닭 안심을 분리했고 칼로 살을 밀어 힘줄을 분리했다.

이렇게 남은 닭틀로 육수를 낸다고.

백종원은 계속해서 "닭 겉옷에 있는 남은 뼈들도 다 발골한 뒤 내용물을 채워 구워 요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살 안쪽에서 다리뼈를 잡고 뼈에서 살을 발라냈고 날개까지 완전히 분리한 순살 치킨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이건 시장에서 돈 줘도 안 해준다. 욕먹는다"며 "이건 누가 알려주는 게 아니다. 그냥 마트에서 사서 한 번 해볼까 하고 한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새끼양 같지 않느냐"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집밥 백선생'은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누구나 집에서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생활 밀착 예능 프로그램으로 백종원, 윤상, 김구라, 박정철, 손호준이 출연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집밥 백선생'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 집밥백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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