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수진 결혼식장, 알고보니 '호텔리어' 촬영지

배용준 박수진 커플, 7월 27일 W호텔서 결혼 확정

[TV리포트=이우인 기자] 톱스타 배용준과 걸 그룹 슈가 출신 박수진이 결혼식 날짜와 장소를 확정한 가운데, 이들의 예식 장소와 배용준의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용준 박수진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이 오는 27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앞서 지난 13일 관련 사실을 "확정된 게 없다"며 한 차례 부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어제까진 여러 날짜와 장소를 놓고 고민했고, 오늘 결정이 난 부분"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배용준 박수진 커플이 많은 장소 가운데 결정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2001년 방영된 MBC 드라마 '호텔리어'의 촬영지로 알려졌다. '호텔리어'는 호텔리어들의 일상과 사랑, M&A를 둘러싼 호텔 경영자들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배용준은 기업 사냥꾼으로 등장, 호텔에서 지내는 모습이 자주 등장했다.

배용준 박수진 커플의 결혼식이 13일 앞으로 앞당겨졌지만 축가 박진영 외에 주례와 하객 등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는 상황. 관계자는 "오늘 날짜와 장소를 정한 만큼 두 분이서 친한 지인들을 초대하지 않을까 싶다. 모든 예식은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라 취재도 부득이하게 불가능하니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용준 박수진 커플은 지난 5월 14일 열애와 결혼 소식을 동시에 전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올 2월 소속사 대표와 동료에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