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1호 낭카 예상경로, 일본기상청·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예측은?

김지하 기자 2015. 7. 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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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일본, 미국에서 바라보는 11호 태풍 낭카의 예상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낭카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0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16km의 속도로 북서진 하고 있다.

11호 태풍 낭카는 현재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 풍속 43m/s, 강풍반경 350km의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낭카가 오는 17일 일본 가고시마에 상륙할 때도 역시 '강한 중형급'으로 세력이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기상청은 낭카가 일본 오키나와 동쪽으로 상륙한 후 가고시마를 남북으로 관통한 후 방향을 오른쪽으로 꺾으며 북동진, 독도 해상으로 지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기상당국은 우리 기상청이 예측한 것보다 더 위쪽, 즉 가고시마 동북부 쪽으로 상륙한 후 오른쪽으로 꺾어지며 독도 해상으로 북동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예상 경로 역시 일본 기상당국의 예측과 비슷하다.

JTWC는 11호 태풍 낭카가 오는 17일 오전 3시경 가고시마를 지난 뒤 오른쪽으로 급격히 휘어지며 토요일인 18일 오전 3시경 동해 먼 바다까지 진출, 부산을 비롯한 우리나라 동해안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JTWC의 예측대로라면 우리나라는 이번 주말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대적으로 강도가 낮은 태풍의 왼쪽에 위치하는 점은 다행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일본기상청, 기상청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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