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홈' 이어 '낭카' 북상중..다음 주말엔 또 다시 태풍

이재윤 기자 2015. 7. 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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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전국에 비와 강풍을 몰고 오며 열대야를 잠재운 태풍 '찬홈'(CHAN-HOM)은 오는 13일 서해안을 통해 빠져나간 뒤 다음 주 다시 더위가 찾아 올 예정이다. 다음 주 주말에는 태풍 낭카(NANGKA)의 영향권에 들 예정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서울·경기·강원영서·전남·경남·제주·서해5도 50∼150㎜, 충남·충북·전북 30∼80㎜, 강원영동·경북·울릉도·독도 10∼40㎜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 날 오후 2시 기준 제주도(산간)와 일부 남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20mm 내외의 국지성호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남해서부 서쪽 먼 바다 등엔 태풍특보가 발효돼 있다.

태풍 찬홈의 영향에 따른 비는 오는 13일 오전 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찬홈은 서해상을 따라 북동진 할 것으로 전망되며 13일 오전 09시쯤 북한 평양 육상을 지나 위력이 약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찬홈의 간접 영향에 따른 비는 13일 오전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밤에는 강원도·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찬홈이 물러간 14일 이후엔 전국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낮 최고기온이 27~32도에 이를 예정이다.

기온은 최저기온 19~24도, 최고기온 26~31도로 평년과 비슷할 예상이다. 다만 다음 주 주말 제11호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상도, 강원·영동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낭카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3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km 속도로 우리나라 남해안 쪽으로 서진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간 뒤 흐리거나 맑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될 전망이다.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 할 것"을 당부했다.

[이재윤 기자 트위터 계정 @mton16]

이재윤 기자 m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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