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직장 성희롱 예방교육 동영상 배포

유엄식 기자 2015. 7. 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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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에 이어 4번째 인식개선 시리즈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에 이어 4번째 인식개선 시리즈]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은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성희롱을 예방하고 폭력에 대한 국민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성희롱 예방교육 동영상 '존중'을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5분 길이의 이 동영상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은 존중하는 마음에서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직장 내 존중과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직장 내에서 싫어도 표현하지 못하는 피해자의 속마음을 보여 거부의사를 표현하지 않는다고 해서 동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감조하고 불통지수 점검표(체크리스트)를 통해 직장 내 나는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게 한다.

이어 건강한 직장문화를 위해 △성적인 농담 △신체에 대한 언급 △불필요한 신체접촉 등 금지 △사생활 존중 △상하관계가 아닌 동료, 공적인 관계로 인정하는 것 등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한다.

김재련 권익증진국장은 "많은 국민들이 교육동영상을 보고 폭력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나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여가부는 앞서 성폭력(허락), 가정폭력(관심), 성매매(공감)에 이어 이번 존중 동영상으로 인식개선 시리즈 총 4편 제작을 마무리했다.

한편 여가부는 최근 5년간 관계부처, 대학 등에서 개발된 총 191개의 폭력예방 교육자료를 발굴, 이 중 우수한 65종의 컨텐츠를 추천 자료로 선정했다. 인식개선 시리즈 동영상 4편과 교육자료 65종은 여가부 홈페이지(www.mogef.go.kr) '교육정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유엄식 기자 u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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